창신동

창신동

[ Changsin-dong , 昌信洞 ]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
창신1동 주민센터

창신1동 주민센터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면적(㎢) 0.78㎢
행정구분 법정동
인구(명) 18,540명 (2022년)
가구수(세대) 9,333세대 (2023년)

목차

  1. 역사
  2. 현황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창신1동, 창신2동, 창신3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성북구 삼선동1가·삼선동2가, 동쪽으로는 숭인동, 서쪽으로는 동숭동·이화동·종로6가·충신동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중구 신당동·황학동·흥인동과 마주한다. 전체 면적은 0.78㎢로 종로구 전체 면적의 3.25%를 차지하며, 2023년 3월 기준 전체 인구는 18,540명이고, 9,333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역사

조선시대 초기에는 한성부 동부 성외(城外)의 인창방(仁昌坊)과 숭신방(崇信坊)에 속한 지역이었다. 영조 때에는 인창방(성외)의 인창방계와 숭신방(성외)의 숭신방계 지역이었고, 고종 때에는 인창방(성외)의 인창동계와 숭신방(성외)의 숭신동계에 속했다. 갑오개혁 이후에는 인창방(성외) 동문외계의 남교, 부정동, 복차동과 숭신방(성외) 동문외계의 홍수동, 복차동, 남교, 당현, 대정동, 영미동, 정자동, 신리, 자지동, 인수동 지역이 되었다. 1910년 10월 1일 한성부가 경성부로 바뀌면서 경기도의 관할이 되었고,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자지동, 정자동, 성저동, 신촌, 당현동, 인수동, 복차교, 홍수동, 대정동, 부어정동과 남교의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창신동(昌信洞)으로 개편되었다. 1936년 4월 1일 경성부 창신정(昌信町)으로 개정되었으며, 1943년 6월 10일 동대문구의 신설로 경성부 동대문구 창신정이 되었다. 광복 후인 1946년 9월 28일 경기도 관할에서 분리되어 서울시로 승격되었고, 같은 해 10월 1일 창신정에서 창신동으로 개칭되었으며, 1975년 10월 1일 관할구역이 종로구로 변경되어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이 되었다.

창신(昌信)이라는 지명은 조선 초기 한성부 동부에 속하는 인창방(仁昌坊)의 ‘창’자와 숭신방(崇信坊)의 ‘신’자를 합한 데서 유래하였다.

현황

북서쪽으로 낙산(124.4m)이 위치하며, 낙산에서 흥인지문까지 이어지는 낙산성곽이 동의 서쪽 경계를 이룬다. 남쪽으로는 청계천이 흐르고, 맑은내다리, 다산교, 영도교를 통해 각각 중구 신당동, 흥인동, 황학동으로 연결된다.

창신동을 동서로 지나는 종로를 기준으로 북쪽 일대는 대부분 아파트와 빌라 등이 밀접한 주거 지역으로 소규모 공장들이 혼재되어 있으며, 종로변과 남쪽 일대에는 상업 지역이 형성되어 있다.  

창신동은 낙산의 동쪽 기슭에 해당하며, 일제강점기에는 낙산의 화강암을 채취하던 채석장이 있었다. 이 곳에서 채굴된 석재는 서울의 각종 서양식 석조 건축에 사용되었고, 1960년대 초 채석장이 폐쇄된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서울로 이주한 사람들이 채석장 절개지에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많은 주택이 들어서게 되었다. 1970년대부터 창신동에는 동대문시장, 평화시장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유로 가내수공업 형태의 소규모 봉제 공장들이 들어서게 되었고, 1980년대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봉제 공장이 밀집하여 ‘창신동 봉제거리’를 형성하였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봉제 산업이 사양화되면서 봉제 공장도 점차 감소하게 되었다. 

창신동의 남쪽에는 전통재래시장인 창신골목시장이 있고 인근에 네팔식당이 몰려 있는 네팔음식거리가 있다. 창신골목시장 반대편에는 국내 최대의 문구완구 도매종합시장인 동대문문구완구종합시장, 도매 신발상점이 모여 있는 동대문 신발상가, 대형 수족관을 갖추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관상어 문화를 보급해온 수족관 거리, 희귀 애완동물을 판매하는 전문점이 밀집된 청계천 애완동물거리, 인장 관련 용품을 도매로 판매하는 창신동 인장거리 등 특색있는 상업 지역이 조성되어 있다.

동쪽으로 지봉로, 남쪽으로 청계천로가 접하며, 동서 방향으로 종로가 지난다. 철도 시설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동대문역을, 서울 지하철 6호선이 동묘앞역창신역을 지나며 동대문역에서 4호선, 동묘앞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고등학교 1개교(서일문화예술고등학교), 초등학교 2개교(서울명신초등학교, 서울창신초등학교) 등이 있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는 종로구민회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창신파출소, 서울여담재(여성역사문화공간), 구립 창삼청소년독서실, SeMA 백남준 기념관, 창신소통공작소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안양암 마애관음보살좌상(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지장암 지장보살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등이 있다. 창신동에 소재한 사찰인 안양암(安養庵)과 지장암(地藏菴)에는 이 외에도 다수의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한편, 창신동 봉제마을, 동대문 신발종합상가 A·B·C동, 1956년 건립된 고딕양식 건축물인 동신교회,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의 생활공동체인 한울삶, 1969년 개업한 풍년철물 등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참조항목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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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동영상

서울 종로에 채석장이 있었다고??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