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자루
[ petiole ]
잎자루(엽병)는 줄기와 잎몸(엽신)을 이어 주는 자루이다. 잎자루는 식물에 따라 길이가 다양하며,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무엽병성이라고 한다. 한편 겹잎(복엽)을 지닌 식물에서 소엽(작은잎)을 달고 있는 자루를 소엽병이라 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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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잎자루 (출처: 한국식물학회, 안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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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의 잎 (출처: 한국식물학회, 안진흥)
목차
잎자루의 기능
- 잎자루의 맨 아래 부분에는 분리층이 있어서 적절한 시기에 잎몸을 줄기에서 분리시킬 수 있다. 가을에 낙엽이 지는 것은 분리층의 분리에 의한 것이다. 잎몸의 분리가 일어난 후 노출된 부위 세포에 수베린이 축적되어 치유함으로써 줄기를 보호한다. 잎자루는 대부분 가늘기 때문에 낙엽 과정에서 생기는 상처 부위가 최소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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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꽃과 식물의 잎자루에 존재하는 화외밀선 (출처: http://www.loyno.edu/lucec/sites/loyno.edu.lucec/files/images/loyola-university-new-orleans-delta-journal-ant-extraflora-gland-passiflora.jpg )
- 잎자루는 간혹 잎몸처럼 넓어져서 광합성을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예, Acacia). 이런 경우에 넓어진 입자루를 가엽(phyllod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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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cia 식물 종류의 가엽. (출처: http://cdn.biologydiscussion.com/wp-content/uploads/2016/08/image-109.png )
참고문헌
1. 김영동, 신현철 역 (2011) 식물계통학(2판). (주)월드사이언스,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