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카너먼

다니엘 카너먼

[ Daniel Kahneman ]

요약 이스라엘 출신의 미국 심리학자·경제학자. 경제주체의 의사결정이 반드시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준합리적 경제이론'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스미스(Vernon Smith)와 함께 심리학 실험방법을 이용해 기대효용이론을 뛰어넘는 경제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로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출생-사망 1934.3.5 ~ 2024.3.27
국적 미국
활동분야 심리학·경제학
출생지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요수상 노벨경제학상(2002)
주요저서 《주목과 노력》

1934년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태어났다. 헤브루대학교에서 수학경제학을 전공하고, 1961년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학에서 '준합리적 경제이론(Quasi-rational economic theory)'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인물로,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스미스(Vernon Smith)와 함께 정통 경제학의 핵심이론인 기대효용이론을 뛰어넘어 심리학과 실험방법을 이용해 경제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로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그의 이론은 '준합리적 경제이론'으로 집약되는데, 이는 전통적인 기대효용이론이 경제주체의 합리적인 행위를 바탕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의사결정이 반드시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이론이다. 그는 이러한 경제현실을 밝히기 위해 뉴욕택시 운전사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정통 경제이론에 따르면 택시 운전사는 손님이 많은 날에는 더 많은 수입을 올리기 위해 일을 더 하고, 손님이 적은 날에는 일찍 일을 끝내야 한다. 그러나 실험 결과 뉴욕 택시 운전사들은 손님이 많은 날에 오히려 일찍 일을 끝마쳤는데, 이는 경제주체들이 무한정으로 효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수준에 이르면 더 이상 이윤 극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너먼은 이를 통해 각기 다른 심리 상태에서 경제주체들이 어떻게 상황을 인지하는지를 분석해 비합리적인 현상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주요 논문에는 《예측의 심리학》《불확실성 하에서의 판단》이 있고, 저서에는 《주목과 노력》이 있다. 이스라엘 헤브루대학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를 거쳐 1993년부터 프린스턴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몸담아 2002년 10월 현재 같은 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강의했으며,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학술아카데미, 계량경제학회 회원으로 있었다.

2024년 3월 27일,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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