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 사회문화

여주시의 사회문화

여주대학교

여주대학교

교육기관

전통 교육기관으로는 고려 말에 지금의 상동에 창건되었다가 조선시대에 교동으로 옮겨 세운 여주향교(경기도문화재자료 3)가 여주 지역의 공공 교육기관 역할을 하였다. 이밖에 1580년(선조 13) 지금의 금사면 이포리에 건립된 기천서원(沂川書院)과 1686년(숙종 12) 지금의 대신면 보통리에 건립된 고산서원(孤山書院)을 비롯하여 강한사(江漢祠, 경기도유형문화재 20)·매산서원(梅山書院, 향토유적 10) 등의 서원과 각 고을의 서당들이 사학(私學)의 역할을 하였다.

근대 교육기관으로는 1908년 주내면 창리(지금의 창동)에서 사립 개진학교를 인수하여 여주보통학교가 첫 공립학교로 개교한 뒤 여흥공립심상소학교·여주공립국민학교 등의 변천을 거쳐 지금의 여주초등학교로 이어진다. 이후 1919년 이포공립보통학교(지금의 금사면 이포초등학교)와 북내공립보통학교(지금의 북내면 북내초등학교), 1921년 가남공립보통학교(지금의 가남읍 가남초등학교), 1923년 점동공립보통학교(지금의 점동면 여주점동초등학교), 1926년 대신공립보통학교(지금의 대신면 대신초등학교) 등이 개교하였다. 이밖에 여주면의 천도교회강습회와 여자야학회, 능서면의 노동학회, 금사면의 상품리강습소 등의 야학에서 신교육을 강습하였다.

중등 교육기관으로는 1945년 5월에 4년제 여주공립농업학교가 처음으로 개교한 뒤 1947년 6년제 여주공립농업중학교를 거쳐 1951년 3년제 여주중학교와 3년제 여주농업고등학교(지금의 능서면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로 개편되었다. 이밖에 1953년 대신면의 대신중학교와 상동의 여주여자중학교, 1954년 신성중학교(지금의 가남읍 여주제일중학교), 1955년 대신농업고등학교(지금의 대신면 대신고등학교)·도립여주여자가정고등학교(지금의 상동 세종고등학교), 1956년 점동공업고등학교(지금의 점동면 점동고등학교) 등이 잇따라 개교하였다. 고등 교육기관으로는 1993년 여주읍 교리(지금의 교동)에서 여주공업전문대학이 개교하여 지금의 여주대학교로 이어진다.

2018년을 기준하여 교육기관은 전문대학 1개교(여주대학교)를 비롯하여 고등학교 9개교, 중학교 13개교, 초등학교 23개교 등이 있다. 학생 수는 1만 8177명으로 경기도 전체 학생 수의 0.8%를 차지한다.

공공시설

공공 도서관은 천송동의 여주도서관, 하동의 세종도서관, 점동면의 점동도서관, 흥천면의 금사도서관, 대신면의 대신도서관 등 시립 도서관 5개소와 공립 작은도서관 2개소가 있으며, 이밖에 사립 작은도서관 10여 개소가 있다. 2018년을 기준하여 의료기관은 병원 2개소, 요양병원 5개소, 보건소 1개소 등이 있다. 언론 매체로는 주간 신문사 7개소, 인터넷 신문사 8개소 등이 있다.

공공 체육시설은 월송동에 육상트랙·축구장을 갖춘 여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하여 여주실내체육관과 여주복합체육관, 테니스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국궁장(청심정)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밖에 천송동의 여주국민체육센터, 하동 양섬공원의 양섬야구장, 현암동 남한강변의 파크골프장, 가남읍 태평리의 가남체육공원, 금사면 이포리의 금사체육공원, 대신면 율촌리의 대신체육공원, 능서면 신지리의 능서레포츠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전시·문화·공연 시설로는 천송동에 여주의 역사와 유물 자료 등을 수집·전시하는 여주박물관, 향토문화의 보존·계승과 다양한 지역 문화행사를 주관하는 여주문화원과 반달미술관 등이 있으며, 강천면에는 불교와 관련된 유물 및 조각품 등을 전시하는 이호리의 목아박물관, 굴암리의 여성생활사박물관 등이 있다. 이밖에 매룡동 황학산수목원 내의 여주산림박물관, 상거동의 여주곤충박물관과 아트뮤지엄 려, 능현동의 명성황후기념관, 모스 전신부터 최신 스마트폰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수천 점의 통신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양동의 폰박물관, 과학문화관·전적유물관·고문서유물관 등으로 구성된 대신면 옥천리의 한얼테마박물관, 단현동의 한강문화관, 홍문동의 여주시민회관, 하동의 세종국악당, 점봉동의 여주미술관, 산북면 명품리의 죽포미술관 등이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

1990년 여주도자기축제가 시작되어 매년 4~5월 중에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도예가·동아리의 작품 전시·판매와 도자기를 테마로 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지고, 2001년부터 이천시·광주시와 공동으로 2년마다 개최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천송동의 여주도자세상에서 열린다. 1998년에 시작된 농업인축제는 여주쌀축제·농업인한마당축제·여주진상명품전 등의 변천을 거쳐 2013년부터 지금의 여주오곡나루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여 매년 10월 중에 신륵사관광지에서 여주의 특산물인 쌀·고구마 등 오곡과 나루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벚꽃 피는 4월에는 흥천면 귀백리 일원에서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가 열려 각종 공연과 야간 별빛벚꽃길, 풍물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 행사가 펼쳐지고, 금싸라기참외의 고장인 금사면에서는 매년 5월 말에 금사참외축제가 열린다. 이밖에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매년 5월 15일에 영릉에서 세종대왕숭모제전이 거행되며, 매년 5월 중에 세종대왕을 기리며 남한강변을 달리는 여주세종대왕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민속놀이로는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서낭제·대동우물고사·강고사·집고사를 지낸 후에 공동으로 만든 암수의 굵고 긴 용줄로 줄다리기를 하며 공동체의 화합과 풍요를 기원하던 쌍룡거(雙龍巨)줄다리기가 점동면 흔암리에서 전승한다. 일제강점기의 문화말살정책으로 중단되었던 이 놀이는 1980년대에 재연되어 1989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가남읍 본두리에서는 정월 대보름 다음날에 제례·농악놀이와 함께 불꽃놀이를 행하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해촌 낙화(落火)놀이'가 전승하며, 점동면 원부리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마을 사람들이 보름달을 맞이하며 다리[橋]를 밟으면서 소원을 빌던 얼답교놀이가 전승한다. 향토음식으로는 대신면 천서리에서 유래한 천서리 막국수가 유명한데, 꿩고기를 끓인 국물과 동치미 국물을 섞어 만든 냉육수에 메밀국수를 말아 먹는다.

문화재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국보 1점(여주 고달사지 승탑)과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여주 창리 삼층석탑·여주 신륵사 조사당·여주 효종 영릉재실을 비롯한 보물 17점, 사적 3개소(여주 영릉과 영릉·여주 파사성·여주 고달사지), 천연기념물 2점(여주 신접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여주 효종대왕릉(영릉) 회양목), 국가무형문화재 2점(목조각장·옹기장), 국가민속문화재 1점(여주 보통리 고택) 등이 있다. 이밖에 1975년에 제작된 '현대자동차 포니1'을 비롯한 3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도 지정 문화재로는 포초골 미륵좌불·명성황후 탄강구리비·대로사비·신륵사 극락보전을 비롯한 경기도유형문화재 18점, 경기도무형문화재 2점(옹기장·청화백자 사기장), 이완 장군묘·서희 장군묘·여주군 석우리 선돌을 비롯한 경기도기념물 10점, 경기도민속문화재 2점(민진장 묘역, 제간공 권규·경안궁주 묘역), 기천서원지·여주 해평윤씨 강공파 종택·신륵사 삼층석탑을 비롯한 경기도문화재자료 12점 등이 있다. 이밖에 동학의 제2대 교주를 지낸 '최시형 선생묘'를 비롯한 20점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역참조항목

여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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