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버나드

세인트 버나드

[ Saint Bernard ]

요약 스위스에서 인명구조를 목적으로 개량한 개의 한 품종이다. 
동물
척삭동물
포유류
식육목
개과
멸종위기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크기 수컷 71~77cm, 암컷 66~72cm
무게 수컷 63~82kg, 암컷 54~64kg
몸의 빛깔 흰 바탕에 귀와 눈주변, 몸통, 꼬리 등에 갈색과 붉은색의 무늬가 있다
수명 10~12년
분포지역 스위스

스위스가 원산지이며, 스위스의 국견이다. 11세기, 알프스의 해발고도 8100피트에 위치한 생베르나르 고개(Great St Bernard Pass)에 멘톤이라는 이탈리아 수도승(Bernard of Menthon)이 여행자나 순례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는 수도원(Great St Bernard Hospice)을 만들었다. 여기서 수 세기동안 수도승들에 의해 덩치가 크고 추위에 잘 견디며 여행자를 위해 구조와 수색을 할 수 있는 구조견이 개량되었고, 그 결과 본 품종이 탄생하였다. 당시 수도승들이 고대 그리스의 몰로수스(Molossus)라는 대형견을 알프스로 데려가 개량한 것으로 추정한다. 19세기 초 수도원에서 활동한 베리(Barry der Menschenretter)라는 이름의 세인트버나드는 눈밭에서 소녀를 구조해 유명해졌으며, 활동기간 동안 무려 40명 이상을 구조하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899년에 프랑스에 지어진 동물공동묘지(Cimetière des Chiens et Autres Animaux Domestiques)에 베리를 위한 기념비가 세워지기도 했으며, 한때는 세인트버나드를 “베리독(Barry Dog)”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19세기 중반에 영국으로 유입되면서 크기가 좀 더 크게 개량되었다.

외형과 종류

키는 수컷 71~77cm, 암컷 66~72cm이며, 몸무게는 수컷 63~82kg, 암컷 54~64kg으로,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크다. 털 색깔은 흰 바탕에 귀와 눈주변, 몸통, 꼬리 등에 갈색과 붉은색의 무늬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털 길이에 따라 단모종, 장모종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단모종의 겉털은 매끄러운 털이 촘촘하게 자라고, 속털은 거칠고 몸에 밀착되어 누운 모양으로 자라며 숱이 많은 편이고, 허벅지에는 장식 털이 약간 덮여 있다. 꼬리 털도 숱이 많다.

장모종의 겉털은 길이가 중간 정도인 털이 적당히 자라고 속털은 숱이 많다. 얼굴과 귀에 난 털은 짧은 편이며 엉덩이 부위의 털에는 어느 정도 웨이브가 있다. 앞다리에 난 털은 길이가 길고, 허벅지에는 장식 털이 풍성하게 자란다. 꼬리털도 숱이 많은 편이다. 두 종류 모두 체구가 크고 외모가 전체적으로 눈에 띈다. 균형이 잘 잡혀 있고 튼튼하며, 다부진 근육질의 체형에 큼직한 머리와 볼을 따라 처진 귀, 조금 앞을 향해 나와 있는 눈을 가진다.

성격 및 관리

세인트 버나드는 성격이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르기도 하고. 낮선 사람에 대해서도 그렇게 심한 경계심을 더러 내지는 않지만, 호기심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견종이고, 또 초대형 견종 인 만큼 어릴 때부터 복종훈련을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스위스 산악지방에서 주로 살아온 견종인 만큼 여름철 고온 다습한 지역인 우리나라에서 사육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편이지만, 온·습도 관리를 잘 해준다면 큰 문제가 유발되지는 않는다.

식사를 빨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료 급여에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장모종의 경우에는 수시로 빗질을 해주어야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으며. 털 빠짐이 매우 심한 편이다.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는 고창증, 피부 주름 등 종양, 고관절 관련 질병 등이 있다. 수명은 10~12년이다.


세인트 버나드 본문 이미지 1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생베르나르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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