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리아 셰퍼드

아나톨리아 셰퍼드

[ Anatolian Shepherd ]

요약 터키에서 야생동물로 부터 양을 지키기위해 개량한 개의 한 품종이다. 
동물
척삭동물
포유류
식육목
개과
이칭/별칭 아나톨리안 카라바시 도그
멸종위기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크기 키 68∼81cm
무게 39∼68kg
몸의 빛깔 흰색, 검정색, 황갈색
분포지역 터키

터키 원산으로, 아나톨리아(Anatolia)반도의 캉갈(Kangal)지방에서 유래되었다. 셰퍼드라는 이름 때문에 양치기 개로 분류되지만 양몰이보다는 주로 늑대, 곰 등으로부터 양을 지키는 가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정확한 기원은 알기 어려우나 최근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원전 중앙아시아에서 터키 유목민들이 이주하는 과정에서 함께 아나톨리아 반도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1967년 터키에 주둔하고 있던 미해군 로버트 발라드(Robert Ballard) 중위가 미국으로 귀국하며 데리고 온 한 쌍의 본 품종은 미국의 목장들에서 작업능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자리잡고 퍼져나갔다. 하지만 터키에서는 미국에서 번식된 아나톨리안 셰퍼드를 인정하지 않고 현지의 개들과 구분하고 있으며 여전히 터키식 품종명인 고반 코페기(Çoban Köpeği)로 부른다. 가축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에서 낮선 사람이나 동물들이 접근하는지 지켜보며, 따로 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나이가 많은 개와 어린개가 함께 목장을 지키며 자연스럽게 지킴이 역할을 배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성견들은 크고 긴 가시가 붙어있는 넓은 가죽 목걸이를 하고 있는데 이는 야간에 가축을 노리는 늑대와 싸움이 날 경우 목을 무는 습성을 가진 늑대로부터 개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다.

외모

키는 수컷 74cm 암컷 69cm, 무게는 수컷 49.8~68kg 암컷 36.2~54.4kg으로 암컷에 비해 수컷이 더 큰 편이다. 강하고 튼튼한 골격과 정방형의 안정적인 체형을 가졌다. 머리는 수컷이 암컷보다 더 넓다. 눈은 아몬드 모양이며 어두운 갈색이나 밝은 호박색들 가진다. 또한 눈 주변으로 검은색 혹은 갈색의 테두리를 가진다. 귀는 V자형으로 옆으로 늘어져있다. 두툼한 주둥이 끝에 검정색의 코가 있다. 근육질의 목과 등을 가졌다. 꼬리는 뒷다리 관절에 닿을 정도로 길고 높게 달려 있으며 위쪽으로 말려있다. 휴식 시에 아래로 처지는 모양이고, 경계 시에는 위로 올라가 동그란 모양새가 된다. 은 이중모이며, 겉털은 짧고 거칠며 목 주위는 약간 더 길다. 속털은 촘촘하고 부드러우며 귀 끝, 다리, 허벅지, 꼬리에는 장식털이 있다. 색상은 엷은 황갈색, 적갈색, 흰색, 비스킷 색, 회색빛 내지는 푸른빛의 황갈색이며 얼굴은 검거나 회색, 갈색이다.

성격 및 관리

털빠짐이 있는 편이며, 일주일에 1~2회 정도 빗질을 해 주어 털빠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일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할 때는 죽은 털을 제거하기 위해 더 자주, 더 꼼꼼히 빗질해야 한다.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울타리가 있는 마당에 풀어놓거나 하루에 한두 번 길게 산책하는 것이 좋다. 가족 이외의 타인에 대해 본능적으로 경계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전문적인 사회화 훈련을 해야하며 야외 산책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독립성이 강하여 말을 잘 듣지 않을 수 있어 꾸준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건강한 편이지만 간혹 마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개체들이 있어 마취 전에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으며, 수명은 11~13년이다.

참조항목

, 목양견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