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뒤르켐

에밀 뒤르켐

요약 프랑스의 사회학자이자 교육자로 보르도대학을 거쳐 파리대학에서 사회학과 교육학을 강의하였다. 《사회학연보》를 창간하여 뒤르켐학파로 불리우는 거대한 사회학의 한 학파를 형성하여 세계의 사회학계를 이끌었다.
원어명 Émile Durkheim
출생-사망 1858.4 ~ 1917.11.15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사회학, 교육
출생지 프랑스 에피날
주요저서 《사회분업론》(1893) 《사회학적 방법의 규준》(1895)

에피날 출생. 유대계 집안에서 태어나,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를 졸업하고, 중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후 독일에 유학, 1887년 보르도대학을 거쳐 파리대학에서 사회학과 교육학을 강의하였다. 1898년 《사회학연보 L’Année Sociologique》를 창간하여, 뜻을 같이하는 사회학자들의 결집과 학설의 완성에 이바지함으로써 뒤르켐학파로 불리우는 거대한 사회학의 한 학파를 형성하여 세계의 사회학계를 이끌었다.

그의 학설은, 사회적 사실에서 대상을 구하는 입장에 선 것으로, 심리학적 사회학을 극복하여 사회학 고유의 대상과 영역을 확정한 점에서 학사상(學史上)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의 이론적 입장은 《사회학적 방법의 규준》(1895)에 잘 나타나 있다. 그에 의하면 사회학적 대상으로서의 사회적 사실에는 작용양식과 존재양식의 두 종류가 상정되어 있다. 작용양식은 도덕·종교·법률·정치·경제·습속·언어·사고 등의 현상에서 나타나는 행위·사고·감득(感得)의 양식인데, 이들 양식은 개인에 의하여 선택되는 것이 아니고 강제적인 힘을 가지고 개인을 구속하는 객관적인 사물이다. 이같은 사회적 사실의 사실성(事實性)은 외부적 강제력과 집단 내로의 확산으로 증명된다. 존재양식이란 인구의 분포, 교통로의 수효와 성질, 주거의 양식 등인데, 이것이 사회적 기체(基體)이며, 각종 작용양식의 설명원리가 되는 것이다. 전자를 사회생리학, 후자를 사회형태학이라 부르고, 별도로 철학적 부문으로서 일반사회학을 구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사회분업론 De la division du travail social》(1893) 《자살론 Le Suicide》(1897) 《종교생활의 원초형태 Les Formes élémentaires de la vie religieuse》(19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