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레스

안타레스

[ Antares ]

전갈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이다. 반지름이 태양 반지름의 680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적색초거성이고 수만년 안에 초신성으로 폭발할 것으로 추정된다.(그림 1과 2 참조). 그 경우 여러 달동안 낮에도 보름달만큼 밝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에서 15번째로 밝은 별이며, 안시등급이 0.6에서 1.6까지 변하는 변광성이다. 전쟁의 신으로 여겨지는 화성처럼 붉으면서 황도와 4.57° 떨어진 곳에 있어 상대적으로 황도와 가까이 있기 때문에 화성의 경쟁자(Anr-Ares)라는 의미를 갖는 이름으로 불린다. B2.5형 주계열성인 동반성이 발견되었다.

동양의 28수 가운데 심, 심성, 심수라고 하는 표현하는 별자리 중 가장 밝고 가운데 위치한 심대성이 안타레스이다. 심성은 전갈자리의 시그마별, 알파별, 타우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 별 중 서쪽별인 전갈자리시그마별은 심전성 혹은 태자성이라고 불렀고, 동쪽별인 전갈자리타우별은 심후성 혹은 서자성이라고 불렀다. 심대성의 다른 이름은 대화 또는 대화천왕이다.

그림 1. 전갈자리.(출처: 장헌영/성환경/한국천문학회)

그림 2. 초대망원경간섭계(Very Large Telescope Interferometer, VLTI)가 직접 관측한 안타레스의 모습.(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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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안타레스A의 적경적위는 J2000.0년 기준으로 각각 16h 29m 24.46s와 -26° 25′55.21″이다. 표면온도는 3570K이고, 분광형은 M1.5Iab이다. 절대등급(@@NAMATH_INLINE@@M_V@@NAMATH_INLINE@@)은 -5.28이고, 안시등급(@@NAMATH_INLINE@@m_V@@NAMATH_INLINE@@)은 0.6에서 1.6로 변하는 불규칙변광성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변광주기가 약 1733일이나 1650일이다. 색지수(B-V)와(U-B)는 각각 1.83과 1.34이다. 질량은 태양 질량의 12배이고, 반지름은 태양 반지름의 680배이다. 거리는 약 550 광년이고 나이는 약 1천만년이다. 천구 상에서 2.9[각초 떨어진 안타레스B의 표면온도는 18500K이고, 분광형은 B2.5V이다. 안시등급(@@NAMATH_INLINE@@m_V@@NAMATH_INLINE@@)은 5.5이다. 질량은 7.2@@NAMATH_INLINE@@M_{\odot}@@NAMATH_INLINE@@, 반지름은 5.2@@NAMATH_INLINE@@R_{\odot}@@NAMATH_INLINE@@이다. 천구에 투영된 각거리에 따르면 공전궤도 장반경의 최소값은 529 AU로 추정된다. 공전주기는 1200에서 2562년으로 추정된다.

황도와의 각거리가 6.5° 안에 있는 1등성 별은 4개인데, 알타레스를 포함해서 처녀자리의 스피카, 사자자리의 레굴루스, 황소자리의 알데바란이다. 이 별들은 달에 의해 엄폐되기도 한다. 1819년 4월 13일 달이 안타레스A(당시에는 안타레스)를 가릴 때 뷔르크(Johann Tobias Bürg)가 안타레스A보다 어두운 안타레스B를 발견했고 1846년에는 푸른색을 가진 동반성임을 확인하였다.

전갈-센타우루스성협

전갈-센타우루스성협(Scorpius–Centaurus Association)은 태양과 가장 가까이 있는 OB성협이다. 남반구 하늘에서 몇 개의 별자리에 걸쳐 존재하며 하늘의 1/3 정도 길게 뻗어 있는 젊은 별 집단이다. 지역에 따라 나이의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3개의 소집단으로 구분한다: US(Upper Scorpius) - UCL(Upper Centaurus-Lupus) - LCC(Lower Centaurus-Crux). 천만 년에서 천오백만 년된 성협으로서 안타레스를 포함한 전갈자리, 이리자리, 센타우루스자리, 남십자자리에 속한 밝은 별들이 이 성협의 구성원이다. 태양과 나란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과거 천만년 동안 여러 개의 초신성이 폭발한 흔적이 남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