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어디서 살았을까?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어디서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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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에 사람들은 움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어 살았는데요. 오늘 대대적으로 움집을 분양한다고 해서 저희 촬영팀이 출동했습니다.

좋은 움집을 분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그 현장에 김역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1. 농사를 지으며 한 곳에 정착한 신석기 시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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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에 이르러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한곳에 정착하여 살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더 이상 먹을 것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어진 거지요. 게다가 농사를 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거든요. 그러니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한곳에서 머물러 살게 된 것이에요.

사람들은 저마다 곡식이 잘 자라고 먹을 것을 구하기 유리한 땅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어요.

2. 움집을 짓고 살다

이때의 집을 움집이라고 하는데요. 신석기 시대에 사람들은 움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며 살았어요.

복원 움집 내부 모습

복원 움집 내부 모습

움집을 지을 때는 보통 땅을 50~100cm 정도 깊이로 둥글게 파고, 바닥을 평평하게 고릅니다.

그러고 나서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갈대나 억새를 엮어 벽과 지붕을 덮으면 완성입니다.

3. 가족과 마을을 이루며 생활하다

신석기 시대의 집터를 살펴보면 이런 움집이 한곳에 15~20개 정도 모여 있답니다. 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았음을 알 수 있는 거예요.

대체로 4~5명이 살기에 적합한 크기의 움집이 많은 것으로 보아 신석기 시대 가족 구성원의 수가 대략 그 정도일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런데 움집을 지을 때 왜 땅을 움푹 팠을까요? 움집을 만든 김목수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4. 지붕을 높게 만들지 못해 땅을 깊게 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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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술로는 기둥을 높게 만들어 고정시키는 것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지붕을 낮게 세워야 했지요. 지붕이 낮아지니 천장도 낮아지겠죠?

그럼 집 안에서 생활하기에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땅을 파 천장에 머리가 닿지 않도록 한 겁니다.

5. 실내 온도 조절 효과를 얻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땅을 파 집을 지으면서 또 다른 효과를 덤으로 얻었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실내 온도 조절 효과를 보게 된 것이지요.

땅속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거든요. 지하실을 생각하면 쉬워요. 이처럼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자연을 슬기롭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움집

신석기 시대의 움집

지금까지 신석기 시대의 움집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분양을 원하시는 분은 서둘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