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 시대에 이용된 다양한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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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석기는 돌을 갈아서 만든 석기예요. 그래서 뗀석기보다 매끈하고 날카로운 형태로 만들 수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했어요.

목적에 맞게 갈아서 썼다는 점에서 돌을 깨뜨려 만든 뗀석기보다 발전된 형태라고 볼 수 있어요.

동물들의 입장에서는 끝이 뾰족하고 날카로운 간석기로 공격을 받으면 이전보다 훨씬 더 충격이 컸을 테고요.

돌화살촉 화살 끝에 박아 사용한 것으로 화살이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어요.

이 돌화살촉을 보세요. 이전보다 훨씬 사냥의 성공률이 높아졌겠지요? 신석기 시대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도구들이 나타납니다.

그물에 매달면 물속에서 중심을 잡아 주기 때문에 거센 물살에서도 흔들리지 않지요.

그물추

낚싯바늘과 뼈작살은 주로 동물의 뼈로 만들었어요. 동물의 뼈를 갈아서 뾰족하게 한 다음 물고기를 잡는 데 사용했어요.

낚싯바늘

뼈작살

목적에 맞게 잘 만들어진 것들이 너무 많아 깜짝 놀라실 듯합니다. 제가 모은 간석기 농사 도구를 보여 드리죠.

밭을 갈거나 땅을 파는데 사용한 돌보습과 돌괭이, 뒤지개

돌괭이로는 밭을 갈거나 땅을 팠어요. 돌괭이와 비슷한 용도로 쓰인 것으로 돌보습이 있어요. 돌보습은 땅을 가는 데 쓰였지요.

돌도끼

돌도끼는 나무를 베는 용도로 쓰였습니다. 돌낫은 가을에 익은 곡식을 거두어들일 때 요긴하게 쓰였고요.

갈돌과 갈판

갈돌과 갈판은 세트로 사용하는 거예요. 넓적한 갈판 위에 곡식을 올려놓고 갈돌을 이용해 곡식의 껍질을 벗기거나 가루를 내는 거죠.

신석기 시대의 대표 유물 하나가 남아 있거든요. 바로 빗살무늬 토기입니다.

토기의 표면에 빗살 같은 무늬가 많이 들어가 있지요? 그래서 빗살무늬 토기라고 부른답니다.

빗살무늬 토기 흙으로 빚은 뒤 불에 구워 만들었어요.

여러분이 아는 그릇의 용도처럼 곡식을 담아두거나 음식을 요리할 때 쓰였어요.

보시는 것처럼 빗살무늬 토기의 바닥은 뾰족합니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강이나 바다 근처에서 주로 살았어요. 아마도 모래 바닥에 토기를 꽂아 고정시켜 놓고 사용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