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이스

요약 북풍의 신 보레아스와 인간 오레이티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중의 한 명이다. 다른 쌍둥이 형제의 이름은 제테스이다. 쌍둥이 형제 칼라이스와 제테스의 총칭으로 ‘보레아다이’가 종종 사용된다. 쌍둥이 형제는 둘 다 날개를 가지고 있다.

작품명: 칼라이스와 제테스의 도움으로 하르피아이로부터 해방된 피네우스

외국어 표기	Κάλαϊς(그리스어), Kalais(라틴어)
구분	영웅
상징	바람처럼 빠른 용사
관련 사건, 인물	보레아다이, 아르고호 원정대, 하르피이아의 퇴치

칼라이스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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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아스와 오레이티이아의 아들로, 제테스와 쌍둥이 형제로 태어난다. 여자형제는 키오네와 클레오파트라이다. 동생 클레오파트라의 남편 피네우스는 포세이돈과 피네우스이며, 세 명의 조카가 있다. 조카 에우몰포스는 키오네와 포세이돈 사이에서, 플렉시포스와 판디온은 클레오파트라와 피네우스 사이에서 태어난다.

신화 이야기

개요

북풍의 신 보레아스와 아테네의 왕 에렉테우스의 딸 오레이티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중의 한 명이다. 다른 쌍둥이 형제의 이름은 제테스이다. 날개가 달린 쌍둥이 형제 칼라이스와 제테스의 총칭으로 종종 ‘보레아다이’라는 이름이 사용된다.

칼라이스의 여자형제는 두 명이 있다. 그 중 한 사람은 키오네이다. 그녀는 제우스의 형제인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사이에서 에우몰포스를 낳는다. 또 다른 여자형제는 클레오파트라이다. 그녀는 트라키아 지방의 왕이자 예언자인 피네우스와 결혼하여 두 아들 플렉시포스와 판디온을 낳는다.

칼라이스는 쌍둥이 형제 제테스와 함께 황금양털을 찾기 위한 아르고호 원정대에 참여한다. 원정 도중 쌍둥이 형제는 하르피이아이에게서 고통을 받고 있는, 장님이 된 늙은 매부 피네우스를 도와준다. 피네우스는 자신을 하르피이아이로부터 구해준 은혜의 보답으로 아르고호 원정대가 두 개의 부딪히는 바위 심플레가데스 사이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아르고호의 영웅들은 여러 모험을 겪으며 원정의 목적인 황금양털를 얻은 후 각자 고향으로 돌아간다.

칼라이스와 제테스도 원정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길을 떠난다. 그러나 그들은 고향으로 가는 도중 테노스 섬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헤라클레스가 칼라이스와 제테스 쌍둥이 형제를 죽인다. 그 이유는 쌍둥이 형제가 아르고호 원정 도중에 배에 오르지 못한 헤라클레스를 그대로 놔둔 채 항해를 계속해야 한다고 권했기 때문이다.

칼라이스의 탄생

칼라이스의 아버지는 북풍의 신 보레아스이고, 어머니는 아테네의 왕 에렉테우스의 딸 오레이티이아이다. 칼라이스는 쌍둥이로 태어난다. 다른 쌍둥이 형제의 이름은 제테스이다. 칼라이스는 두 명의 여자 형제, 키오네와 클레오파트라가 있다.

칼라이스, 쌍둥이 형제 제테스, 여자 형제 키오네와 클레오파트라는 그들을 낳아 준 아버지와 어머니의 진정한 사랑의 결실은 아니다. 북풍의 신 보레아스는 미모의 오레이티이아에게 마음을 빼앗겨 그녀의 사랑을 구한다. 그러나 오레이티이아는 보레아스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자 그는 본색을 드러내며 그녀를 납치한다. 그런 다음에 그는 폭력을 사용하여 오레이티이아를 자신의 아내로 삼고 자식들을 낳는다.

날개를 가진 쌍둥이 아들

칼라이스와 제테스 쌍둥이 형제의 외모에 있어 가장 큰 특징은 날개이다. 그들은 날개를 가지고 있어 어디든지 재빨리 날아갈 수 있다. 그들은 아버지 북풍의 신 보레아스의 날개를 유전자로 물려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전승 문헌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는 날개를 제외하면 아버지의 모습을 닮지 않고, 아름다운 어머니 오레이티이아의 모습을 많이 닮는다. 그리고 칼라이스와 제테스는 날개를 달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날개는 그들이 성장하면서 자라난다.

아르고호 원정대에 동참하는 칼라이스

칼라이스는 쌍둥이 형제 제테스와 함께 황금양털을 찾으러 가는 아르고호 원정대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매부 피네우스를 하르피이아이로부터 구한 칼라이스

칼라이스는 쌍둥이 형제 제테스와 함께 장님이 된 늙은 매부 피네우스가 불행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피네우스는 식사 때마다 하르피이아이에게 음식을 몽땅 빼앗기거나, 하르피이아이가 조금 남겨놓은 심한 악취로 진동하는 음식물을 배고픔 때문에 먹어야 하는 고통을 겪는다. 그는 아르고호의 영웅들 중 칼라이스와 제테스가 자신을 이런 불행한 운명에서 구해준다는 신탁을 받는다. 신탁에 따라 쌍둥이 형제는 매부의 불행을 동정하여 그를 돕는다.

칼라이스는 제테스와 함께 피네우스의 앞에 음식을 차려 놓고 그것을 미끼로 하르피이아이를 꼬인다. 하르피이아이가 음식물을 잽싸게 낚아채 날아가자 날개 달린 쌍둥이 형제가 이오니아 해의 섬까지 그 뒤를 쫓는다. 그곳에서 쌍둥이 형제가 하르피이아이를 칼로 내리쳐 죽이려는 순간, 무지개의 여신 이리스가 나타나 만류한다. 여신은 하르피이아이가 피네우스를 괴롭히는 일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약속을 한다. 그 약속을 들은 칼라이스와 제테스는 ‘전환점이 된 섬’이란 뜻의 스트로파데스 섬에서 추격을 멈추고 하르피이아이를 살려준다.

헤라클레스에게 죽음을 맞이하는 칼라이스

보레아스의 쌍둥이 아들 칼라이스와 제테스를 포함한 아르고호의 영웅들은 여러 모험을 하며 원정의 목적인 황금양털을 얻는다. 칼라이스와 제테스는 원정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길을 떠난다. 그러나 그들은 고향으로 가는 도중 테노스 섬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히기누스의 『이야기』와 아폴로니오스의 『아르고나우티카』에 따르면, 헤라클레스가 칼라이스와 제테스 쌍둥이 형제를 죽인다. 그 이유는 쌍둥이 형제가 아르고호 원정 도중에 배에 오르지 못한 헤라클레스를 그대로 놔둔 채 항해를 계속해야 한다고 권했기 때문이다. 헤라클레스는 미소년 힐라스와 함께 아르고호 원정대에 참여했다가 힐라스가 실종된 뒤 그를 찾기 위해 원정대에서 빠진다 (→‘힐라스’ 참조).

관련 작품

작품명: 보레아다이(칼라이스와 제테스)와 피네우스 화가: 레닌그라드 화가
종류: 암포라 도기 세밀화
제작연도: BC. 460년 경
소장처: 루브르 박물관,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