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단

우선단

[ 遇仙丹 ]

治虫積.
黑牽牛子 半生半炒取頭末 四兩, 三稜, 蓬朮, 茵蔯, 檳榔 俱生用 各五錢.
右爲末, 每藥末四兩, 白麪一兩皂角五錢浸, 揉汁煮糊和丸梧子大, 每三錢, 五更, 茶淸送下. 病淺者一服見效, 病深者再服, 必候惡物下盡爲度. 所下之虫, 曰穿心虫, 曰血鱉虫, 曰傳尸虫, 曰肺虫, 曰疾心虫, 曰馬尾虫, 曰積血虫, 曰細虫, 長虫, 寸白虫. 其狀不一, 或作五色, 或如魚凍. 此乃王經略赴廣東, 得沾山嵐瘴氣1), 肚腹脹滿, 百藥無效, 偶得一道人付此藥, 服之下虫一條, 狀如蛇長三寸, 餘病乃愈[醫鑑]2).

충으로 인한 적취를 치료한다.
(반은 날것, 반은 볶은 것을 두말한 것) 넉 냥, 삼릉, 봉출, 인진, 빈랑(모두 날것) 각 다섯 돈.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넉 냥씩을 밀가루 한 냥과 조각 다섯 돈을 물에 불려 주물러 짠 즙을 달여서 만든 풀로 오자대의 알약을 만들어, 서 돈씩 새벽녘에 맑은 찻물로 먹는다. 병이 심하지 않으면 한 번 복용으로 효과를 보고, 병이 심하면 재차 복용하는데, 반드시 나쁜 물질이 다 빠져나올 때까지 먹어야 한다. 이렇게 하여 빠져나오는 충들은 천심충, 혈별충, 전시충, 폐충, 질심충, 마미충, 적혈충, 세충, 장충, 으로, 이들의 생김새는 모두 같지 않아서 다섯 가지 색을 띠는 것도 있고, 언 물고기 같은 것도 있다. 예전에 왕경략이 광동에 갔다가 산람장기를 얻어 배가 불러오고 그득해졌는데 여러 가지 약을 썼지만 효과가 없었다. 우연히 한 도인이 준 이 약을 복용하였더니 뱀 모양 같은 세 치 정도 되는 한 마리의 충이 나오고 나머지 병도 나았다(『고금의감』).

연관목차

1495/2043
우선단 지금 읽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