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포로에서의 귀환
B.C. 722년 앗수르에 의해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데 이어, 약 134년 후에는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패망하게 된다(B.C. 586년).
바벨론은 유다 패망을 전후로 수차례에 걸쳐 유다 백성을 포로 삼아 바벨론으로 이주시켰는데, 1차로 여호야김 3년(B.C. 605년)에 다니엘과 왕족 및 귀족 계급 사람들을 끌어갔다(단 1:1-6).
그리고 2차로 여호야긴 1년(B.C. 597년)에 여호야긴을 포함한 방백과 군사, 기술자 및 백성들을(왕하 24:14), 3차로 시드기야 11년(B.C. 586년)에 예루살렘 성을 함락하고는 왕과 백성들을 끌고갔다(왕하 24:10-16; 렘 25:9-11).
또한 4차로는 B.C. 581년에 느부갓네살의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남아있던 유다인들을 포로로 잡아간 것이다.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들은 선지자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70년 간 이방 땅에서 탄식하며 예루살렘을 사모하다가 하나님의 섭리로 교만한 바벨론이 신흥 제국 메데-바사에 의해 멸망하게 되자(B.C. 539년) 언약의 땅으로 귀환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된다.
새로운 패권자인 메대-바사의 고레스는 제국 내의 민족들에게 유화 정책을 펼치면서 특히 바벨론 시절에 강제 이주당한 자들을 자신들의 고국으로 되돌리는 조서를 발표하게 된다(B.C. 538년). 고레스의 귀환 조서에 의해 마침내 유다 백성들은 그리던 옛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바벨론 포로에서의 귀환](https://img-api.cboard.net/img_n.php?image_url=https://dbscthumb-phinf.pstatic.net/3741_000_1/20141218153533425_UTNYOG2OT.jpg/ac11_7910_i1.jpg?type=m4500_4500_fst_n&wm=Y)
구분 | 1차 귀환 | 2차 귀환 | 3차 귀환 |
---|---|---|---|
귀환 연대 |
B.C. 537년 |
B.C. 458년 |
B.C. 444년 |
인솔자 |
스룹바벨(세스바살), 예수아 |
에스라 |
느헤미야 |
바사 왕 |
고레스 |
아닥사스다 1세 |
아닥사스다 1세 |
조서 내용 |
• 포로들의 귀환 허가 |
• 포로들의 귀환 허가와 그에 따른 국고 지원 |
• 예루살렘 성벽 중건 허용 |
귀환자 수 |
49,897명(일반 백성 42,360명, 남종과 여종 7,337명, 노래하는 자 200명) |
1,754명(일반 남자 1,496명, 레위인 38명, 성전 일꾼 220명) |
일단의 무리(통계가 없음) |
귀환 후의 |
• 성전 건축 공사 시작(B.C. 536년) |
• 에스라의 종교개혁 |
• 예루살렘 성벽 중건(사마리아인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52일 만에 완성) |
참조 구절 |
에스라 1-6장 |
에스라 7-10장 |
느헤미야 1-13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