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현

잠현

분류 문학 > 국가 > 신라

기본정보

경주에 있던 옛 고개

일반정보

경주에 있던 옛 고개로 신덕왕 사후 화장하여 뼈를 잠현 남쪽에 묻었다고 한다

잠현 본문 이미지 1

전문정보

『삼국유사』왕력에서는 신덕왕을 화장하여 뼈를 잠현 남쪽에 묻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삼국사기』권12 신라본기 12 신덕왕 6년조에서는 신덕왕을 죽성(竹城)에 장사지냈다고 하여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잠현과 죽성을 동일한 장소의 이칭(異稱)으로 보기도 한다. 즉 형산강으로 합류하는 문천(蚊川), 인천(麟川), 서천(西川), 북천(北川) 등의 계곡 산록의 지명에서 대나무와 관련된 명칭이 집중되어 있음에 주목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은 고대 이래 그 곳에 대나무가 많았기 때문이며, 죽성이란 지명도 이 곳과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죽성과 잠현이 동일 지명이라는 전제하에서, 잠현을 현재의 대밭골 고개, 즉 백률사(栢栗寺) 근방 다부리(多富里)에서 전탈해왕릉(傳脫解王陵)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추정하였다.(강인구, 2000)

참고문헌

강인구, 2000,『古墳硏究』, 학연문화사.

관련원문 및 해석

第五十三 神德王 [朴氏 名景徽 本名秀宗 母眞花夫人 夫人之父順弘角干 追諡成<武>大王 祖元隣角干 乃<阿>達(羅)王之遠孫 父<文>元伊干 追封興廉大王 祖文官海干 義父銳謙角干 追封宣成大王 妃資成王后 一云懿成 又孝資 壬申立 理五年 火葬 藏骨于箴峴南]
제53 신덕왕 [박씨이며 이름은 경휘로 본래 이름은 수종이다. 어머니는 진화부인이고, 부인 의 아버지는 순홍 각간이니 시호를 성무대왕으로 추봉하였으며, 할아버지는 원린 각간으로 곧 아달라왕의 원손이다. 아버지는 문원 이간이고 흥렴대왕으로 추봉되었고, 할아버지는 문관 해 간이며, 의부는 예겸 각간이고 선성대왕으로 추봉되었다. 왕비는 자성왕후로 혹은 의성 또는 효자라고도 한다. 임신년에 즉위하여 5년간 다스렸다. 화장하여 뼈는 잠현 남쪽에 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