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법흥왕릉

기본정보

신라 제23대 법흥왕의 능

일반정보

신라 제23대 법흥왕(514-540)의 능으로 전해오고 있는 왕릉이다

전문정보

제23대 법흥왕(514-540)의 능으로 전해오는 있는 왕릉은 경주시 효현동 산 63번지이며, 왕경 서편의 선도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 중복의 동쪽 사면에 위치한다. 봉분형태는 납북장축의 타원형이며, 봉분의 직경은 13.66미터이며, 봉분 높이는 4.38미터이다. 봉분의 북쪽에 받침석으로 보이는 괴석(塊石)이 일부 노출되어 있어 봉분자락에 호석을 돌린 듯하다. 왕릉 주변의 상석을 비롯한 석물은 최근에 설치한 것이며, 능 뒷부분은 반달모양으로 두둑하게 둘러 쌓은 토성형태의 사성(莎城)이 있다. 현재의 왕릉은 『삼국사기』권4 신라본기4 법흥왕 27년조에 기록된 “애공사북봉(哀公寺北峰)”과 동편의 효현동 삼층석탑을 근거로 조선 영조 6년(1730) 김씨일족에 의해 지정된 것이다.(이근직, 2006)

참고문헌

이근직, 2006, 『新羅 王陵의 起源과 變遷』, 영남대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관련원문 및 해석

第二十三法興王 [名原宗 金氏 <冊>府<元>龜云 姓募 名秦 父智訂 母迎帝夫人 法興諡 諡號 乎此 甲午立 理二十六年 陵在哀公寺北 妃<巴刀>夫人 出家名法流住永興寺 始行律令始行十<齋>日禁殺度□爲僧尼] 建元[丙辰 是年始置年號始此]
제23대 법흥왕 [이름은 원종이고, 김씨이다. 『책부원귀』에는 성을 모(募), 이름을 진(秦)이라고 하였다. 아버지는 지정이고, 어머니는 영제부인이다. 법흥은 시호인데, 시호는 이로부터 시작되었다. 갑오(514)에 즉위하여 26년간 다스렸다. 능은 애공사 북쪽에 있다. 왕비는 파도부인으로 출가한 법명은 법류이고 영흥사에서 살았다. 처음으로 율령을 시행하였으며, 처음으로 십재일을 시행하여 살생을 금하고 승니가 됨을 허락하였다.] 건원 [병진(536) 이 해에 처음으로 연호를 설치하였는데, 연호는 이로부터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