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호랑이

강감찬-호랑이

분류 문학 > 초월적 인물형 > 이인(異人)형

• 갈래 : 전설
• 시대 : 고려
• 신분 : 장군
• 지역 : 관동
• 출처 : 김기설 (229)
• 내용 :
옥계 방재에는 강감찬 장군과 관련하여 신기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이 방재에 올라가다보면 돌이 하나 있는데 그 돌에는 바둑판이 있었다. 어떤 호랑이는 사람으로 둔갑하여 이 바둑판을 지나는 사람에게 바둑을 두자고 하였다. 그리고는 자신이 지면 그 사람에게 돈을 주고, 자신이 이기면 그 사람을 잡아먹었다고 한다.강감찬이 강릉 부사로 왔을 때 이 호랑이 얘기를 듣고는 호랑이를 쫓아 내기로 마음을 먹었다. 강감찬 장군이 그 바둑판이 있는 곳으로 오니 역시 사람으로 둔갑한 호랑이는 강감찬에게 바둑을 두자고 청했다. 강감찬은 호랑이 앞에 떡 앉아 바둑을 두기 시작했다.호랑이가 강감찬과 바둑을 두다보니 강감찬의 바둑 솜씨가 뛰어나 이길 수가 없었다. 결국 호랑이는 죽을죄를 지었다고 사과를 했다. 강감찬은 호랑이를 쫓으러 왔기 때문에 여기서 계속 지면 죽을 것이라고 겁을 주고 아주 여기서 물러가라고 해서 호랑이가 물러가 없어졌다. 그 바둑판이 지금도 남아 있는데, 그게 바둑판이 아니라 사실은 고누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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