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사회문화

해남군의 사회문화

횡성군다목적체육관

횡성군다목적체육관

교육기관

전통 교육기관은 해남향교가 조선시대 해남현의 공공 교육기관 역할을 하였다. 이밖에 조선 효종 때 지금의 해남읍에 설립된 해촌서원(海村書院)을 비롯하여 미산서원(眉山書院)·방춘서원(芳春書院) 등의 서원과 각 고을의 서당들이 사학(私學)의 역할을 하였다.

근대 교육기관은 1908년 지금의 해남읍에 설립된 사립 미산학교(眉山學校)를 모태로 하여 1911년에 해남공립보통학교가 개교하였으며, 이후 해남심상소학교·해남해리심상소학교·해남해리공립국민학교 등의 변천을 거쳐 지금의 해남동초등학교로 이어진다. 또한 1918년 북평면에서 개교한 달산공립보통학교가 1920년 현산면으로 이전하여 지금의 현산초등학교로 이어지고, 같은 해 문내면에 개설된 명량의숙을 모태로 하여 1920년에 개교한 우수영공립보통학교가 지금의 우수영초등학교로 이어진다. 이밖에 1921년 성진공립보통학교(지금의 계곡면 계곡초등학교), 1922년 마산공립보통학교(지금의 마산면 마산초등학교)·북평사립보통학교(지금의 북일면 북일초등학교)·황산공립보통학교(지금의 황산면 황산초등학교), 1923년 송지공립보통학교(지금의 송지면 송지초등학교), 1924년 화산공립보통학교(지금의 화산면 화산초등학교), 1926년 옥천공립보통학교(지금의 옥천면 옥천초등학교), 1927년 산이공립보통학교(지금의 산이면 산이초등학교), 1928년 화원공립보통학교(지금의 화원면 화원초등학교), 1932년 어란진심상소학교(지금의 송지면 어란진초등학교), 1944년 산이서공립학교(지금의 산이면 산이서초등학교) 등이 개교하였다.

중등교육기관은 1920년 해남읍에서 해남공립농업실수학교(2년제)가 해남 지역의 첫 중등학교로 개교하여 1946년 해남공립중학교(6년제)로 개편되었으며, 1951년 학제 변경에 따라 지금의 해남중학교해남고등학교로 분리되었다. 이밖에 1952년 북평면 북평중학교와 화산면 화산중학교, 1955년 황산실업중학교(지금의 황산면 황산중학교)와 송지면 송지중학교, 1966년 해남여자중학교(지금의 해남읍 해남제일중학교)와 화원면 화원중학교, 1967년 산이면 산이중학교, 1969년 화원농업고등학교(지금의 화원면 화원고등학교), 1970년 송지종합고등학교(지금의 송지면 송지고등학교)와 북일면 두륜중학교, 현산면 현산중학교, 1973년 문내면 우수영중학교, 1993년 해남실업고등학교(지금의 해남읍 해남공업고등학교) 등이 개교하였다. 2021년을 기준하여 교육기관은 고등학교 4개교와 중학교 11개교, 초등학교 20개교 등이 있으며, 학생 수는 5607명으로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0번째로 많다.

공공시설

공공 도서관은 해남읍에 해남군립도서관과 전라남도교육청해남도서관이 있다. 2020년을 기준하여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2개소(해남우리종합병원·해남종합병원)와 병원 2개소, 요양병원 1개소, 보건소 1개소 등이 있다. 언론 매체는 주간 신문 3개 사가 있다. 공공 체육시설은 해남읍에 축구장·육상트랙을 갖춘 우슬경기장을 비롯하여 우슬체육공원과 금강체육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문화·전시·공연 시설은 해남읍에 해남문화예술회관과 향토문화를 보존·계승하고 다양한 지역 문화행사를 주관하는 해남문화원, 고산 윤선도를 비롯하여 해남윤씨 어초은공파의 삶과 문화 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해남 출신 문학인들의 성과와 문학 사료를 수집·보존·전시하는 땅끝순례문학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밖에 문내면에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를 보존·전수·공연하는 강강술래전수관, 송지면에 세계적 화석류와 어류·패류·갑각류·산호류 등의 실물 표본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예술단으로는 군립 합창단이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

1995년 땅끝해넘이해맞이축제가 시작되어 한 해를 보내는 12월 31일 저녁부터 새해 첫날에 걸쳐 땅끝마을 일원에서 촛불행사와 불꽃놀이를 비롯하여 강강술래 등 민속놀이, 소원띠 쓰기, 떡국 나눔,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3월에는 미황사와 달마고도 일원에서 달마고도힐링축제가 열려 달마고도 걷기와 숲속음악회·버스킹을 비롯하여 노르딕 워킹 체험, 명상·요가 등 힐링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9~10월에는 진도군과 공동으로 명량대첩축제를 개최하여 우수영관광지와 진도군의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출정 퍼레이드와 해군·해경 해상 퍼레이드, 약무호남(若無湖南) 제례, 수문장 교대식, 우수영 강강술래, 미디어 해전, 회오리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농수산물 수확기인 10월 말에서 11월 초에는 해남미남(味南)축제가 열려 두륜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요리경연대회와 해남음식 특별전, 가을 낭만 콘서트와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해남 출신의 시인 고정희(高靜熙)를 추모하는 고정희문화제가 매년 6월 삼산면 송정리의 생가 일원에서 열리고, 10월 말~11월 초에는 김남주문학제가 삼산면 봉학리의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재

국가 지정 문화재는 국보 2점(윤두서 자화상·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과 탑산사명 동종·윤선도 종가 문적·윤단학 노비허여문기 및 입안·해남 명량대첩비·해남 미황사 대웅전·해남 대흥사 서산대사탑·서산대사 행초 정선사가록을 비롯한 보물 19점,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해남 윤선도 유적·해남 군곡리 패총·해남 대흥사·해남 전라우수영을 비롯한 사적 9개소와 명승 2개소(해남 달마산 미황사 일원·두륜산 대흥사 일원), 해남 대둔산 왕벚나무 자생지·해남 녹우단 비자나무 숲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4점과 국가민속문화재 2점(해남 윤철하 고택·해남 공재고택) 등이 있다. 이밖에 1908년에 건립된 '해남 구 목포구 등대'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도 지정 문화재는 대흥사 천불상·은적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옥산서실 소장품일괄·해남 고산유고목판일괄·해남 태영사 석조석가삼존불좌상을 비롯한 전남유형문화재 15점과 전남무형문화재 3점(우수영 부녀농요·해남 진양주·해남 씻김굿), 표충사·정운 충신각·해남 방축리 지석묘군·이진성지·해남 옥천 만의총 고분군을 비롯한 전남기념물 14점과 전남민속문화재 1점(해남 정명식 가옥), 해남향교 대성전·서동사 대웅전·해남 방춘정·해남 방산리 독수리봉고분군·해남 광보사 육경합부를 비롯한 전남문화재자료 12점 등이 있다. 이밖에 해남 출신으로 임진왜란 때 명량대첩에 공을 세운 이유길(李有吉)의 공적을 기려 세운 '해남 이유길 유허비'를 비롯한 40여 점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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