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류
[ mayfly ]
- 요약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
하루살이
학명 | Ephemeroptera |
---|---|
계 | 동물 |
문 | 절지동물 |
강 | 곤충류 |
목 | 하루살이목 |
종수 | 전세계 2,000여 종(한국 50여 종) |
생식 | 난생, 부화기간 일주일∼수개월 |
서식장소 | 성충 호소·하천 등의 기슭, 유충 담수 |
분포지역 | 전세계 |
화석의 기록에 따르면 오래 전에 번성했던 원시적인 곤충군으로, 현재 전세계에
2,0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50여 종이 알려져 있다. 잠자리와 함께
유시류 중 원시적인 무리인 고시류(古翅類:Palaeoptera)에 속한다. 유충은 담수에서
살고, 성충은 봄에서 여름에 호소·하천 등의 기슭에 많다. 잎 위 등에 멈추어
있는데, 위로 날라올랐다가 활주하는 상하운동을 하면서 무리를 이루어 날아다니는
것도 볼 수 있다. 밤에 등불에 날아들고, 등불 주위에 죽은 것이 쌓이는 일도 있다.
성충의 몸은 길고 매우 부드럽다. 겹눈은 잘 발달하고 홑눈은 3개이다.
촉각(더듬이)은 짧고 작은 털처럼 생겼으며, 입은 씹는 입으로 퇴화해 작다. 날개는
2쌍으로 막처럼 생겨 그물과 같은 맥이 있는데, 뒷날개는 작거나 퇴화했다. 다리는
3쌍으로 잘 발달했지만 가늘고 약하며, 앞다리가 가운뎃다리와 뒷다리보다 길고
암컷이 수컷보다 길다. 배끝에 2∼3개의 가늘고 긴 꼬리가 있다.
멈출 때는 긴 앞다리와 꼬리를 위로 올리고 날개를 수직으로 세운다. 성충 시기에는
먹이를 먹지 않으므로 ‘하루살이의 목숨’이라고 비유될 만큼 수명이 짧아, 짧은
것은 1시간에서 2∼3일, 길어도 3주일 정도만 산다. 수면에서 물속에 알을 낳는데,
종류에 따라 물속으로 들어가 돌 밑에 낳는 것도 있다. 부화하는 데는 일주일에서
수개월 정도 걸리며, 유충은 1개월 반에서부터 3년 걸려 생장하는 것도 있다.
유충의 특징은 배쪽 등면에 7쌍의 기관새(기관아가미)가 있는 점이다. 유충의 몸은
편평하거나 원통 모양이고, 씹는 입이 잘 발달했다. 돌 밑, 수초 사이, 물 밑의
진흙이나 모래 속 등에 서식한다. 주로 식물조각이나 조류(藻類)를 먹으며
물고기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성숙하면 떠오르고 등쪽이 쪼개져 성충과 겉모습이
같게 된다. 아직 성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것을 아성충이라 하는데, 몸 전체가 흐린
빛깔이며 날개에 털의 가두리가 있으며, 짧은 기간 안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탈피해
성충이 된다.
하루살이목은 주로 뒷다리의 부절(蚹節) 상태와 날개의 맥상(脈相)으로 분류되는데,
하루살이과·꼬마하루살이과·꼬리하루살이과·쌍꼬리하루살이과·밤색하루살이과·알락하루살이과·꼬마하루살이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