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눈

겹눈

[ compound eye ]

요약 절지동물 중에서 곤충류·갑각류 등의 특이한 눈으로 보통 복안이라고 하는데, 낱눈이 벌집 모양으로 모여서 형성된다. 일반적으로 운동시, 형태시, 색채시의 능력이 있고 편광도 분간한다.
큰밀잠자리 암컷

큰밀잠자리 암컷

복안(複眼)이라고도 한다. 가느다란 낱눈[個眼]이 벌집 모양으로 모여 생긴 눈이다. 곤충류 중에서는 일개미나 동혈성(洞穴性) 곤충의 일부를 제외한 성충 및 약충에 있으며 수백에서 3만 개(잠자리) 정도의 낱눈으로 되어 있다. 각각의 낱눈은 볼록렌즈 모양의 키틴 각막, 4개의 유리체 세포, 유리체, 7~8개의 시세포로 이루어진 소망막이 있다.

겹눈은 일반적으로 운동시(運動視)·형태시(形態視)·색채시의 능력이 있고 편광을 분간할 수도 있다(꿀벌의 예가 유명하다). 주행성 곤충은 색각이 특히 발달해 노랑·녹색·파랑, 자외선을 구별할 수 있다. 十자나 원 등의 윤곽도 구별한다. 그들 중에는 시각으로 이성(異性)이나 먹이, 유충의 먹이가 되는 풀 등을 식별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야행성 곤충은 색각이나 형태시는 뒤떨어지지만 명암시는 예민하다. 시각이 발달했다고 하는 꿀벌에 있어서도 시력은 인간의 80분의 1에서 100분의 1 정도이다. 그러나 움직이고 있는 물체는 각기 그 낱눈에 차례로 자극을 주므로 운동시 능력은 뛰어나다.

참조항목

낱눈, , 홑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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