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화

퇴화

[ degeneration , 退化 ]

요약 개체발생이나 진화과정에서 어떤 기관이 오래 쓰이지 않음으로써 점차 작아지거나 기능을 잃게 되어 쇠퇴해 가는 것으로, 개구리의 변태 과정에서 꼬리가 퇴화하고, 사람의 흉선이 사춘기 이후에 작아지는 것이나 기생충의 여러 기관이 작아지거나 또는 소실되고, 동혈동물(洞穴動物)의 눈이나 체표의 색소가 발달하지 않았거나 없어진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인 경우에는 (萎縮) 등의 용어로도 많이 사용된다. 질병이나 노쇠 현상에 수반될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발생 때에도 일어난다. 개구리의 과정에서 꼬리가 퇴화하고, 사람의 이 사춘기 이후에 작아지는 것은 그 예이다. 진화의 일환으로서의 퇴화는 퇴행적 진화(退行的進化)라고도 하며, 의 여러 기관이 작아지거나 또는 소실되고, 동혈동물(洞穴動物)의 눈이나 체표의 색소가 발달하지 않았거나 없어진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일반적으로 퇴행적 진화의 설명은 체제의 복잡화를 설명하는 것보다도 어려운 문제이다.

예를 들면, 동혈동물은 눈이 필요없지만 기능적인 눈을 가지는 것이 생존에 불리하다고 속단할 수 없다. 또 눈의 기능에 관하여 자연선택이 작용하지 않았다고 해도 전체 개체에서 눈이 없어진다고 결론지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진화 과정에서 일단 없어진 생물의 어떤 기관이 자손에 이르러 필요하게 되어도 재현하지 않으며, 다른 기원을 가진 기관이 획득된다는 것은 일반적인 원칙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것을 진화비가역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예외를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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