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별신굿

남해안별신굿

[ Namhaean Byeolsingut (Village Ritual of the South Coast) , 南海岸別神─ ]

요약 남해안 지역에서 벌이는 마을 풍어제의 하나. 1987년 7월 1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국가무형유산
지정일 1987년 7월 1일
관리단체 (사)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보존회
소재지 경상남도 통영시
기예능보유자 정영만
종류/분류 무형유산 / 의례·의식 / 민간신앙의례

1987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남해안 별신굿보존회에서 보존, 관리하고 있다. 예능보유자는 정영만이다. 경상남도 통영과 거제도를 중심으로 하여 한산도·사량도·갈도 등 남해안 지역에서 벌이는 마을굿이다.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 주민의 평안과 장수를 비는 제의로서 2년, 3년, 5년, 길게는 10년에 1번씩 굿을 벌인다. 제의는 주로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 사이에 행하며 보통 2∼8일에 걸쳐 한다.

굿은 세습무가 주관하나 동해안 지역처럼 집단을 이루지 않고 주무(主巫) 1명, 조무(助巫) 여러명이며 악사는 장구, 북, 징, 꽹과리 등과 삼현육각이 있다. 남해안별신굿에서는 영남지역의 음악인 통영삼현육각 시나위를 유일하게 연주한다. 굿의 시작과 끝에는 무렵에는 대금이 청신악과 송신악을 연주한다. 무녀는 무구(巫具)로서 부채·무령(신방울)·신칼·손대 등을 사용한다

굿의 순서는 약간 차이가 있으나, 보통 청신길군악·들맞이·당산굿·일월맞이굿·용왕굿·부정굿·가망굿·제석굿·서낭굿·대굿(대잡이굿)·손굿·손풀이·동살풀이·염불굿·군웅굿·거리굿(시석굿) 순으로 이어진다.

성대한 규모로 진행되고 신앙성이 뛰어나며 예술성 높은 무악(巫樂)을 들려준다. 사설이나 재담을 절제하여 굿이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지만, 한거리가 끝날 때마다 고수(鼓手)와 주민들이 어울려 놀이마당을 이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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