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직재의 옥

김직재의 옥

[ 金直哉─獄 ]

요약 조선 광해군(光海君) 때 일어난 옥사(獄事).

1612년(광해군 4) 봉산(鳳山) 군수 신율(申慄)이 병조(兵曹)의 문서를 위조하여 군역을 피하려다가 붙들린 김경립(金景立)이란 자를 문초하자, 성균관 학유(學諭)로 있는 김직재 부자(父子)가 모반(謀反)을 계획한다고 발설, 친국(親鞫)을 당한 김직재가 매에 못 이겨 왕의 형인 순화군(順和君)의 양자 진릉군(晋陵君)을 받들어 난을 일으키고, 이이첨(李爾瞻) ·이창준(李昌俊) 등 대북(大北) 일파를 제거하려 했다고 자백했다. 이 사건으로 김직재 등은 사형당하고, 진릉군과 100여 명의 소북파(小北派)가 처벌을 받았는데, 이는 소북파를 제거하기 위한 대북파의 조작극(造作劇)이었다.

참조항목

순화군, 형난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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