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장산도

전라남도 신안군 장산면에 속하는 섬이다. 목포에서 남동쪽으로 26.2㎞ 떨어져 있다. 식생은 동백나무·풍란 등의 난대성 식물이 자라고 있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삼한시대에는 마한에,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고려시대에는 은해현의 나주목에, 조선시대에는 나주목에 속하였다가 1914년 무안군으로 편입되었고, 광복 이후 1969년 신안군에 속하게 되었다. 유적으로는 대리와 도창리에 고인돌이 있고, 임진왜란 때 축성한 것으로 보이는 대성산성이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고구마 등이 생산되고, 마늘·고추·채소도 소량 생산된다. 근해에서 장어·낙지·숭어가 어획되며, 김·미역·굴의 양식업이 활발하고 제염업도 발달하였다. 목포와의 사이에 정기여객선이 운항되며 도선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