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시대 무덤

신석기시대 무덤

[ 新石器時代 墓 ]

시신을 매장한 것은 신석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뚜렷한 매장시설이나 봉분을 찾기는 어려운 편이다. 후포리(厚浦里) 유적과 연대도(煙臺島) 유적, 그리고 교동(校洞) 동굴유적 등의 분묘유적 이외에, 경상북도 울진 후포리 유적에서는 직경 4m 남짓한 얕은 무덤구덩이 안에 40여 구의 시신을 장사 지내고 돌도끼 130여 점을 껴묻거리로 넣어준 무덤이 발견되었다. 특히 무덤이 바닷가 높은 언덕에 위치한 점이나 일종의 세골장(洗骨葬)이라는 사실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통영시 연대도 유적에서도 조개무지(貝塚) 하층에서 매장시설이 발견되었는데 타원형에 가까운 간단한 무덤구덩이를 파고 토기·석기와 함께 시신을 펴묻기(伸展葬)하였다.

참고문헌

  • 韓國考古學槪說 -第三版-(金元龍, 一志社, 198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