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동

서린동

[ Seorin-dong , 瑞麟洞 ]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
동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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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면적(㎢) 0.05㎢
행정구분 법정동
행정관청 소재지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47 (우) 03132(지번) 익선동 99,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

목차

  1. 역사
  2. 현황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종로1·2·3·4가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종로1가, 동쪽으로는 관철동, 서쪽으로는 세종로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중구 남대문로1가·다동·무교동·태평로1가와 마주한다. 전체 면적은 0.05㎢로 종로구 전체 면적의 0.20%를 차지한다.

역사

조선시대 초기에는 한성부 중부 서린방(瑞麟坊)에 속한 지역이었다. 영조 때에는 서린방의 포도청계, 일영대계, 고색정계, 사기전계, 박정계, 전옥내계, 전옥후동계와 징청방(澄淸坊)의 두석동계에 속했고, 고종 때에는 서린방의 일영대계, 고색정계, 사기전계, 박정계, 전옥내계, 전옥후동계 지역이었다. 갑오개혁 이후에는 서린방인 일영대계의 신작로·송교·혜천·피마동·낭후, 모교계의 허병, 고색정계의 허병·추동, 황토현계의 피마동, 합동계의 모교, 사기전계의 합동·사기전동, 부정동계의 부정동, 전옥계의 사기전동·전옥후동·주전동·전옥전동, 백목전계의 백목전후동과 징청방 혜정교계의 두석동 지역이 되었다. 1910년 10월 1일 한성부가 경성부로 바뀌면서 경기도의 관할이 되었고,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서린방의 전옥동, 추동, 모교와 사기전동, 피마동, 혜천, 백목전동, 부정동, 송교, 허병 등 각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서린동(瑞麟洞)으로 개편되었다. 1936년 4월 1일 경성부 서린정(瑞麟町)으로 개정되었으며, 1943년 6월 10일 종로구의 신설로 경성부 종로구 서린정이 되었다. 1946년 9월 28일 경기도 관할에서 분리되어 서울시로 승격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일 서린정에서 서린동으로 개칭되어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이 되었다.

서린동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초기부터 이 지역이 속해 있었던 서린방(瑞麟坊)에서 유래되었다.

현황

남쪽으로 청계천이 흐르며 광통교와 모전교를 통해 중구 다동과 무교동으로 각각 연결된다. 광통교(廣通橋)는 조선시대 청계천에 놓인 다리 중 가장 큰 다리로 매년 정월 대보름날 다리 밟기를 할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한다. 모전교(毛廛橋)는 근처에 과일을 파는 모전(毛廛)이 많이 있었던 데서 유래했다. 

대부분 업무 및 상업 지역으로 관정빌딩, 동아미디아센터, 알파빌딩, 영풍빌딩, 청계한국빌딩, SK서린빌딩 등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동아일보, 영풍문고, SK, SK이노베이션 등의 본사 등을 비롯하여 대형서점, 은행, 증권사 등이 위치한다. 동 중앙에는 근린공원인 서린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그 밖에 서린동에는 조선시대 죄인들을 수감했던 감옥인 전옥서(典獄署)의 터와 1898년 창간되어 국한문 혼용 일간지를 발간했던 황성신문사의 터가 남아 있다. 전옥서터 부근에는 동학농민혁명을 이끌다 전옥서에 수감되어 처형된 전봉준(全琫準, 1855-1895) 장군의 동상이 세워졌다.

동쪽으로 우정국로와 접하고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나는 종각역의 출구가 있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는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북부지사,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세종로출장소, 서울글로벌센터, 광화문 우체국, 청년재단,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빌리지 등이 있으며, 외국공관으로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주한온드라스대사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