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동

정하동

[ Jeongha-dong , 亭下洞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동.
안동시민운동장

안동시민운동장

조선 후기 안동군 남선면(南先面)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원다리(遠多里), 내곡동(內谷洞), 신설리(新設里) 등을 통합하여 정하리가 되었다. 1983년 안동시에 편입되었고, 1995년 안동시와 안동군이 도(都)·농(農) 병존형의 안동시로 통합되어 안동시 정하동이 되었다. 정하동은 법정동으로 1998년부터 행정동인 서구동(西區洞) 관할하에 있다. 정하란 지명은 귀래정 아래쪽에 있다는 데 연유한다.

1990년 8월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되어 1993년에 완료되었으며, 1996~2000년에 택지가 조성되었다. 신절골, 먼다리, 새터, 안우골 등의 자연마을, 바지릿골, 화강골 등의 골짜기, 다리인 용정교(354m)가 있다. 새터마을은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데서, 신절골마을은 새로운 절이 있었다는 데서 명칭이 연유한다.

공공기관 및 시설로는 경상북도교육과학연구원, 서구동사무소, 강남파출소, 헬리콥터 격납고, 안동시민운동장 등이 있고, 전시관으로는 경상북도 향토교육자료관이 있다. 유적으로는 영호루(映湖樓), 민무늬토기, 고분군 등이 있다. 영호루는 원래 고려시대에 건립되었으나 1934년에 홍수로 말미암아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현재의 것은 1970년에 철근 콘크리트로 건립되었으며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이다. 민무늬토기는 신절골마을에서 출토되었고 청동기시대의 것이다.

휴식공간으로는 정하공원이 있는데 1997년 1월에 개장하였으며 규모는 4만 7757㎡이다. 기념물로는 충혼탑이 있는데 높이 10m로, 6·25전쟁 당시 안동시와 안동군민으로서 순국한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1965년 6월에 건립되었다. 교육기관으로는 성희여자고등학교, 영문고등학교가 있고, 의료기관으로는 종합병원인 명성한방병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