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

유적

[ 遺蹟 ]

요약 과거 인류가 남긴 물질적 잔존물(殘存物).
고창고성

고창고성

일반적으로 유적이란 형태가 크며 위치를 변경시킬 수 없는 조개무지[貝塚]·무덤[墳墓]·주거지 등을 가리키며, 유물이란 형태가 작아 운반이 가능한 토기·석기·금속기 등을 가리킨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구별은 편의적인 것이어서 양자를 엄밀하게 구별할 수는 없다.

유적은 지하에 존재하는 것이 상례이지만 일부가 지상에 나타나 있는 수도 있으며, 전적으로 지상에 드러나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물속에 있는 경우도 있다. 분묘와 같이 처음부터 지하에 마련된 것은 별도로 하고, 본래 지상에 있던 것도 긴 세월 동안 토사(土砂)·화산재 등이 쌓여 지하에 묻히는 수도 있기 때문에 고고학상의 발굴이 필요하다.

유적의 종류에는 동굴·조개무지·유물포함층(包含層)·주거지·무덤·거석기념물(巨石紀念物)·암벽예술(岩壁藝術)·궁전지(宮殿址)·사원지(寺院址)·공방지(工房址)·취락지·도성지(都城址)·도로·교량·수도(水道)·구거(溝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