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치동

화치동

[ Hwachi-dong , 花峙洞 ]

요약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동.
화치동

화치동

원래 여천군 삼일면에 속하여 화치 또는 상촌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중방리(中坊里)·혈리(龍穴里)·덕암리(德岩里) 일부가 병합되어 삼일면 화치리가 되었다. 1976년 전라남도 여천지구출장소에 속하였다가 1986년 1월 여천지구출장소가 여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여천시 화치동이 되었다. 1998년 여천군·여천시·여수시가 여수시로 통합됨에 따라 여수시 화치동이 되었다. 이 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삼일동(三日洞) 관할하에 있다.

중방천이 흐르며, 용혈·덕암·첨산·화치·죽안(竹岸)·중방·환재(還財)·화치·연성(燕城) 등의 자연마을과 첨산(尖山:163m), 해지재 등이 있었는데, 여천공업기지 조성으로 철거되었다. 첨산은 임진왜란 당시 으로 만든 이엉을 덮어서 노적처럼 보이게 하였다고 한다. 화치마을·중방마을·용혈마을의 입향조는 각각 신안주씨 주법명(朱法鳴), 남평문씨 문취장(文就章), 강릉유씨 유영천(劉永千)이며, 각각 1643년, 1780년, 1912년에 처음 거주하였다. 죽안마을은 언덕에 대나무가 많았다는 데에서, 환재마을은 뒷산에 양곡을 보관하는 창고가 있었다는 데에서, 용혈마을은 우물에서 용이 승천하였다는 데에서 각각 명칭이 연유한다.

유적으로 화산사(華山祠)와 이씨효열각, 일수재(日修齋:일명 계왕재) 터, 주현석(朱玄錫) 유적비, 방산 신안 주선생 현석 유허비(1988년 9월 중수), 고인돌 등이 있다. 화산사는 주자김일손(金馹孫) 등을 배향하는 사당으로, 1919년에 창건되었다. 일수재는 신안주씨 문중에서 운영하던 서당으로, 처음에는 계왕재(繼往齋)라고 하였는데, 1940년대에 폐쇄되었고 현판은 신안주씨 재실에 보관 중이다. 보호수로 수령 4370년, 높이 20m, 둘레 6.7m의 느티나무가 있다.

주요업체로 LG화학(주)·호남석유화학(주) 등이 있으며, 주요 시설로 용혈저수지·중방저수지·화치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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