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요약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있는 법정동.

동대문구청

위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면적(㎢)	1.28㎢
행정구분	법정동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용신동이 신설동과 함께 용두동을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제기동 및 성북구 안암동4·5가, 동쪽으로는 답십리동·전농동, 서쪽으로는 신설동, 남쪽으로는 성동구 마장동·상왕십리동·용답동·하왕십리동·홍익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1.28㎢로 동대문구 전체 면적의 9.0%를 차지한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동부 인창방(성외)에 속한 지역이었다. 갑오개혁 이후 한성부 동서(東署) 인창방(성외) 동소문외계 용두리가 되었다. 1911년 4월 1일 경기도 경성부 인창면 용두리가 되었으며, 1914년 4월 1일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용두리로 개편되었다. 그후 1936년 4월 1일 경성부에 편입되어 용두정으로 개칭되었고, 1943년 4월 1일 구(區)제도의 실시로 동대문구의 관할이 되었다. 1946년 9월 28일 경기도 관할에서 분리되어 서울시로 승격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일 용두정에서 용두동으로 개칭되어 오늘날의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이 되었다.

용두(龍頭)라는 지명은 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의 모습이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한데서 유래하였다.

현황

청계천의 지류인 성북천과 정릉천이 각각 동의 서쪽과 중앙에서 흐르고, 남쪽으로는 청계천이 흐른다. 정릉천 수변으로 정릉천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그 동측으로 많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동대문구청 인근에는 용두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매해 10월에는 이곳에서 조선시대에 거행되었던 기우제를 재현하는 지역 전통문화축제인 청룡문화제가 개최된다. 또한, 왕산로 일대를 중심으로 상업 지역이 분포하며 많은 오피스텔 건물이 들어서 있다. 특히 용두동사거리 인근 골목에는 용두동쭈꾸미골목으로 알려진 쭈꾸미 음식점 특화거리가 있다. 한편, 용두동에는 동아제약, 아산제약 등의 기업 본사가 소재한다.

고산자로, 내부순환로, 답십리로, 무학로, 안암로, 왕산로, 정릉천동로, 천호대로, 청계천로, 한빛로 등이 용두동을 지난다. 철도 시설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제기동역을,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용두역을 경유한다.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초등학교 1개교(서울용두초등학교) 등이 있다.

주요 상업시설에는 용두시장, 청량리수산시장,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이 있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는 동대문구청, 동대문구의회, 용신동주민센터, 동대문구보건소, 동대문책마당도서관,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서울문화재단,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용두문화복지센터, 동대문구평생학습관, 강북세우관, 서울특별시동부병원 등이 있다.

청계천 고가도로 존치 기념물 등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는 2006년 8월 청계천 고가도로를 철거할 때 남겨둔 교각 중 일부로 비우당교와 무학교 사이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