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미술

독일의 미술

신 국립 미술관

신 국립 미술관

독일의 회화와 미술은 음악에 비해 파급력은 덜하였지만, 20세기 들어서는 새로운 미술사조의 진원지로 세계적인 화가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독일의 회화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르네상스 시기로 알브레히트 뒤러한스 홀바인 등은 독일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화가들이다. 한스 홀바인은 초상화에 능해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왕실의 궁정화가로 활동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마티아스 그뤼네발트루카스 크라나흐는 16세기 독일의 르네상스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들이다. 17세기 들어서는 베니스에서 활동한 요한 리스와 네덜란드에서 활동한 요하임 잔드라르트 등이 독일 출신 화가로 명성을 얻었다.

20세기 초에는 독일에서 '청기사'로 불리는 새로운 표현주의 작가 집단이 탄생하였다. 러시아 출신 화가인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 바실리 칸딘스키 등은 1905년 프란츠 마르크파울 클레 등 독일화가들과 청기사파를 결성하여 현대적인 화풍을 시도하였다.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에는 청기사파의 표현주의에 반발하여 화가 게오르게 그로스를 중심으로 객관성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신즉물주의(New Objectivity) 사조가 등장하였다. 20세기 초에는 스위스를 중심으로 탄생한 다다이즘이 독일에 전파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미술은 화가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인 게오르크 바젤리츠를 위시해 많은 화가들이 신표현주의를 유행시켰다. 나치독일과 같은 논쟁적인 주제를 많이 다룬 안젤름 키퍼와 대표적인 현대 예술가로 지목되는 마르쿠스 뤼페르츠(Markus Lüpertz)는 20세기 후반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독일화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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