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그뤼네발트

마티아스 그뤼네발트

요약 15세기 독일 르네상스 화풍을 주도했던 화가. 대표작 《이젠하임 제단화》를 남겼다.
원어명 Matthias Grünewald
출생-사망 1472 ~ 1528
본명 Mathis Gothardt Nithart
국적 독일
활동분야 미술
출생지 독일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
주요작품 《이젠하임 제단화》(1513∼1515)

본명은 마티스 고트하르트 니트하르트(Mathis Gothardt Nithart)이며 뷔르츠부르크 출생하였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미술사학자들 사이에서는 젊은시절 그의 정확한 행적은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고 한다. 그뤼네발트는 1500년경 아샤펜부르크에 가까운 젤링겐슈타트에 공방(工房)을 차리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1511년 이후 마인츠 대주교였던 우리엘 폰 게밍겐(Uriel von Gemmingen 1508~1514)에 의해 궁정에 고용된 화가로서 활동하였고 이후 알브레히트 폰 브란덴부르크(1514~1545) 대주교를 위해서도 활동했다. 나중에 농민전쟁에 가담하였다가 1528년 할레에서 죽었다.

남아 있는 작품수는 적으나 종교적인 정열에 넘치는 대표작 《이젠하임 제단화》(1513∼1515) 가 그의 대표작이며 명성을 얻게한 그림으로 평가된다. 이 그림은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작은 마을인 이젠하임(Isenheim)에 그려진 그림으로 2중 여닫이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림이 그려진 판을 접고 펼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모습과 부활에 관한 내용이 묘사되어 있고, 펼친면에는 수태고지의 내용이 그려져 있다. 이그림은 알자스 포도주 도시로 유명한 콜마르 운터린덴 미술관(Musee Unterlinden)에 소장되어 있다.

이젠하임 제단화는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성당 벽화》에 비견되는데 미술의 숨겨진 조형미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미술의 목적에 충실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그뤼네발트 미술의 특징은 설교와 종교의 가르침을 전하는데 목적인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작품은 미술이 새로운 조형의 발견이 아니더라도 위대하며 예술적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향은 그가 표현주의의 선구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유가 된다. 만년에 《성 에라스무스와 성 마우리티우스》(1526)라는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