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환

색상환

[ hue circle, color wheel , 色相環 ]

요약 색상에 따라 계통적으로 색을 둥글게 배열한 것.
먼셀의 색상환

먼셀의 색상환

목차

  1. 역사
  2. 종류

색상에 따라 계통적으로 색을 둥글게 배열한 것으로 색환이라고도 한다. 주로 빨강·노랑·파랑의 3원색을 기준으로 하며, 3원색을 섞어 나온 2차색과 3차색 등의 중간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색상환을 통해 1차색, 2차색, 3원색의 관계, 감산혼합가산혼합, 보색 등 다양한 색체계에서의 색상 관계를 시각적으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영문 명칭으로는 'hue circle, color wheel, wheel of colors, color circle, color disc, color chart' 등의 용어가 사용된다.

역사

색상환은 아이작 뉴턴이 처음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빛과 색채의 관계를 연구하여 발표한 1704년 저서 《광학, Opticks》에서 뉴턴은 프리즘 실험을 통해 발견한 다양한 색깔들 간의 관계를 원형의 고리 형태로 도식화하여 나타냈다. 그의 색상환은 백색광의 스펙트럼을 무지개색으로 배열한 것으로 각 칸의 크기는 불규칙하며, 음계에 기초하여 A부터 G까지 경계가 나뉘어져 있다. 뉴턴의 색상환은 빛의 스펙트럼에 기초한 것으로, 밝기와 채도가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았으며, 흑백으로만 표현되었다.

색상환 본문 이미지 1

뉴턴의 색상환 이후 많은 과학자들과 예술가들이 색의 이론을 탐구하고, 그 내용을 색상환의 형태로 도식화했다. 특히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그의 광학 연구 결과를 담은 《색채론, Zur Farbenlehre》(1810년)에서 생리학적 측면에서 색의 관계를 해석한 색상환을 제시했다. 그는 색채가 "밝음과 어두움의 만남에서 생겨난다."고 주장하며, 색상환을 반으로 나누어 한 편에는 차가운 느낌의 청색·녹색 등을, 다른 한 편에는 따뜻한 느낌의 빨강·노랑 등의 색상을 배치했다. 그의 색채론은 뉴턴의 이론에 대한 잘못된 비판을 담고 있어 널리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색에 대한 탁월한 관찰과 견해를 담고 있으며, 이후 바실리 칸딘스키의 색이론 등에 영향을 주었다.

색상환 본문 이미지 2

현재는 여러 색이론과 색체계에 따라 다양한 색상환이 사용되고 있으며, 모두가 특정 논리적 근거에 따른 색의 배치 및 색의 관계 설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종류

색상환은 다양한 표색계(表色系)의 색상 표시에 사용된다.

오스트발트 표색계의 색상환은 노랑(Y)·빨강(R)·파랑(UB)·초록(SG)의 4개의 기준 색상 및 각각의 사이에 오렌지(O)·보라(P)·청록(SG)·연두(LG)의 중간색을 두어 8가지로 나누고, 다시 각각을 3단계로 나눈다. 또 노랑(Y)를 1번, 연두색(LG)을 24번으로 하여 시계방향으로 배치하여 색상을 표기한다. 이렇게 총 24개의 색이 오스트발트 표색계의 색상환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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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셀 표색계의 색상환은 빨강(R)·노랑(Y)·녹색(G)·파랑(B)·보라(P)의 다섯가지 색을 같은 간격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주황(YR)·연두(GY)·청록(BG)·남색(PB)·자주(RP)를 배치해 총 10개의 색으로 분할하여 색상환에 배치한다. 또한 각각의 색은 다시 1R,2R,…,10R 등의 10단계로 등분해 번호를 매기는데, 여기서 5는 중간 단계이자 해당 색의 표준을 나타낸다.

컴퓨터와 그래픽 기술 등의 발달에 따라 오늘날 색상환은 여러 소프트웨어 형태로도 존재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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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발트의 색상환

오스트발트의 색상환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