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요약 빛을 파장에 따라 분해하여 배열한 것. 우리 눈에 보이는 스펙트럼은 파장이 400nm에서 800nm 사이인 가시광선영역이다.

햇빛이나 백열전구의 빛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가시광선영역의 스펙트럼인 무지개색 띠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파장에 따른 굴절률 차이를 이용하여, 빛을 파장 또는 진동수에 따라 분해한 것을 스펙트럼이라 한다.

스펙트럼의 종류

파장의 범위에 따라 마이크로파스펙트럼, 적외스펙트럼, 가시스펙트럼, X선스펙트럼 등이 있다.

그리고 파장의 연속성에 따라 연속스펙트럼, 불연속적인 선스펙트럼 및 띠스펙트럼으로 나눌 수 있다. 태양광선은 연속스펙트럼을 가지고, 네온등이나 수소 방전관에서 나온 빛은 특정 파장으로만 이루어진 선스펙트럼을 가진다. 형광등의 경우는 가시광선영역의 연속스펙트럼과 증기에 의한 선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다.

또한 스펙트럼이 생기는 물질의 종류에 따라 원자스펙트럼, 분자스펙트럼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원자나 분자에서 방출되는 빛은 고유의 선스펙트럼 또는 띠스펙트럼을 가지기 때문에, 스펙트럼을 분석하여 물질의 성분을 검사할 수 있다. 이 외에 연속스펙트럼을 가진 빛이 물질을 통과하면서 특정 파장의 빛이 흡수되어 특정 부분만 잘린 흡수스펙트럼 또한 물질 분석에 사용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분광학의 연구가 이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