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입체

색입체

[ color pyramid , 色立體 ]

요약 색을 3개의 속성 또는 기본차원에 따라 공간적으로 배열하고 기호 또는 번호로 표시한 입체도이다. E.B.티체너의 색입체는 심리적인 색을 나눈 것이므로 표색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오스트발트색입체와 먼셀색입체등은 물체표준으로서의 색표를 입체적으로 배열한 것이다.
먼셀의 색입체

먼셀의 색입체

색채피라미드라고도 한다. E.B.티체너는 물체의 색이 감각적으로 색상(色相:hue)·채도(彩度:chroma/saturation)·명도(明度:value)의 3속성을 지니고 있는 데에 착안하여 색채팔면체(色彩八面體)를 만들었다. 중심축에 검정·흰색의 무채색 계열이 배열되고, 축 둘레의 4꼭짓점에는 빨강·노랑·녹색·파랑의 색상이 배치되어 있다. 또 중심축에서 팔면체 주변으로 향하는 가로축에 채도가 표시되어 있다. 이러한 색입체는 심리적 입체라 하며 표색계로서의 의미는 가지고 있지 않다.

이에 반해 물체표준(物體標準)으로서의 색표(色標)를 입체적으로 배열한 색입체로는 오스트발트색입체와 먼셀색입체 등이 있다.

오스트발트색입체는 흰색(W)·검정(B)·완전색(C)의 3기본차원을 잡고, W와 B를 수직으로 연결하는 축이 흰색(W)에서 검정(B)까지의 무채색으로 이루어지는 무채색 계열을 나타내고 있다. 완전색 C의 색상은 빨강, 주황, 노랑,…, 보라의 차례, 이른바 색상환의 순서로 배열되어 있고, 그 색입체 안에 포함된 유채색은 색상기호, 흰색의 양, 검정의 양에 의해, 이를테면 2Rne와 같이 표시되어 있다.

색입체 본문 이미지 1

또 먼셀표색계에는 '색의 나무'라고 하는 색입체가 있다. 그 중심축은 상단을 흰색, 하단을 검정으로 잡은 무채색의 배열이고, 축을 포함하는 각 종단면에서 가장 밖으로 튀어나온 점이 각 색상에서 가장 선명한 색을 대표한다. 색상에 따라 그 높이(명도)가 다르고, 또 가지의 길이(채도)도 다르게 되어 있어 오스트발트색입체와 같은 회전체 형식은 취하지 않고 있다.

색입체 본문 이미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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