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도

명도

[ Value , 明度 ]

요약 물체의 색이나 빛의 색이 지니는 밝기의 정도를 말한다. 색을 구별하는 감각적인 요소 중 하나로 눈이 느끼는 밝기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 물체 자체의 명도보다는 주변에 있는 사물과 비교했을 때 갖는 명도가 더 확실하게 영향을 미친다. 이를 이용하여 주의 표지판 등을 만들 때에는 잘 보여질 수 있도록 명도 차이가 크게 나도록 만든다.
먼셀의 색상환

먼셀의 색상환

광도(光度)라고도 한다. 색을 구별하는 감각적인 요소 중 하나로 반사율 외에 색(빛의 파장)에 의해 눈이 느끼는 밝고 어두운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은 정도에 따라 고명도, 중명도, 저명도라 한다. 명도(Value)의 첫 번째 영문 알파벳을 따 'V'로 표시한다. 물체의 색을 표시하는 먼셀표색계는 검정색을 0, 흰색을 10으로 하고, 회색 단계를 차례로 번호를 매겨 표시하여 명도의 단계를 0~10까지 총 11단계로 나타낸다. 유채색은 명도가 1~9 사이에 해당한다. 광원의 색을 표시하는 CIE표색계에서는 3자극값 중 Y가 이에 해당된다.

색은 그 자체로 보기 보다 다른 색과의 대조에 의해 관찰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색의 밝기는 상대 색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예컨대 같은 회색 종이라도 흰 종이 위에 두는 것 보다 검은 종이 위에 놓았을 때 더욱 밝은 회색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을 명도 대비(明度對比)라 하며, 교통표지 등과 같이 높은 명시도가 요구되는 곳에 이 현상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배색한다.

명도 본문 이미지 1

참조항목

먼셀기호, 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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