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파키스탄

[ Pakistan , 巴基斯坦 ]

요약 1947년 인도가 대영제국에서 분할 독립되면서 당해 8월 14일 자치령이 되었고, 1956년 이슬람 신자들을 위한 국가로 탄생했다. 1971년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한 이후 당시의 서파키스탄이 남아 현재의 파키스탄이 되었다. 남아시아와 중동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잇는 요충지에 자리한 나라로, 무슬림 인구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며 핵무력을 보유한 유일한 이슬람 국가이다.
파키스탄 국기

파키스탄 국기

위치 서남아시아, 인도아대륙 서북부
경위도 동경 70°00', 북위 30°00'
면적(㎢) 796,095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면적 포함 시 881,913㎢)
해안선(km) 1046
시간대 PST (UTC+5), DST 실시 중단
수도 이슬라마바드(Islamabad)
종족구성 펀자브인(44.7%), 파슈툰족(15.4%), 신드족(14.1%), 사리아키족(8.4%), 무하지르족(인도출신 실향민 7.6%), 발로치족(3.6%), 기타 (6.3%)
공용어 우르두어, 영어
종교 이슬람교(95%), 기독교·힌두교·기타(5%)
건국일 1947년 8월 14일(자치령), 1956년 3월 23일 (이슬람 공화국)
국가원수/국무총리 아리프 알비(Arif Alvi) 대통령(2018~)/ 임란 칸(Imran Khan) 총리(2018~)
국제전화 +92
정체 연방 공화제
통화 루피 (Pakistani rupee (Rs), PKR)
인터넷도메인 .pk
홈페이지 https://www.pakistan.gov.pk
ISO 3166-1 586
ISO 3166-1 Alpha-3 PAK
인구(명) 225,199,937(2021년)
평균수명(세) 69.9(남) 70.1(여)(World Bank)(2020년)
1인당 명목 GDP($) 1,388(2019년)
수출규모(억$) 208.10(2016년)
수입규모(억$) 447.60(2016년)
인구밀도(명/㎢) 286.55(2020년)
1인당 구매력평가기준 GDP(PPP)($) 6,016(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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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은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Islamic Republic of Pakistan)'이다. 영국령 인도가 독립하던 1947년, 종교를 근거로 서파키스탄과 동파키스탄이 인도로부터 분할·독립되었다. 북부 고산지대에서 남부 아라비아해에 이르는 인더스 강변을 따라 국토가 구성되어 있다. 행정구역은 4개의 주(Province)와 3개의 직할구역(territory)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할·독립 시기부터 카슈미르 지역을 두고 인도와의 분쟁으로 대립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파키스탄은 분할·독립 당시 인도와 다르게 국가 운영을 위한 행정체계의 영속성이 확보되기 어려웠다. 또한 '이슬람교'라는 하나의 종교로 모였지만, 각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다수의 종족이 모여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다 보니 국가적 정체성 정립의 과제가 남아 있었다. 이러한 불안정성이 수차례의 군사 쿠데타와 군정의 역사를 겪은 원인이 되었으며, 1971년에는 인구가 증가하며 경제가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력에서 소외되던 동파키스탄이 독립전쟁을 통해 방글라데시로 독립하였다.

파키스탄의 독립 이후부터 비동맹 노선과 친소련 경향을 보이던 인도를 견제하고자 서방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특히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군사협력을 위주로 한 미국과의 관계가 강화되었다. 동시에 파키스탄은 자국 내 파슈툰족과 아프가니스탄의 파슈툰족을 연결시켜 탈레반을 지원하고 육성하면서 나름의 세력을 구축하였다. 이는 유일한 핵보유 이슬람국가이자 이슬람을 건국의 이유로 가진 유일한 국가로서 이슬람 권역 내 영향력 확보에 주력하는 노력에 맞닿아 있다. 이러한 사정으로 최근 미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경제발전을 위해 친중국 행보가 강화되고 있다. 중앙아시아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매년 큰 액수의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키스탄의 친중국 노선을 통한 경제발전 전략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교는 이슬람교이지만 소수종교가 존재하고 정치적으로는 세속주의를 지향하던 독립시기 엘리트들의 전통이 남아 있다. 또한 파키스탄 내 이슬람은 역사적으로 수피전통을 중심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종교여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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