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극인

정극인

[ 丁克仁 ]

요약 조선 전기 문신 겸 학자. 절의가 높고 영달을 탐하지 않고 후진양성에 힘쓴 공으로 삼품교관이 되었다. 문학에도 특출한 재능을 보여 조선시대 최초의 가사 작품인《상춘곡》을 지었다.
율봉서원 율봉사

율봉서원 율봉사

출생-사망 1401 ~ 1481
본관 영광
가택
불우헌·다헌·다각
활동분야 정치·문학
출생지 전북 태인
주요저서 《불우헌집》《상춘곡》

본관 영광(靈光). 자 가택(可宅). 호 불우헌(不憂軒)·다헌(茶軒)·다각(茶角). 광주(廣州) 두모포리 태생인데 처가가 있는 전라북도 태인현(泰仁縣) 고현동에서 기거하였다. 1429년(세종 11) 생원에 합격하고, 문종 때 음보(蔭補)로 인수부승(仁壽府丞)을 지내고 1453년(단종 1) 문과에 급제하여 정언(正言)에 이르렀으나 단종이 왕위를 찬탈당하자 사직하고 고향에서 후진을 가르쳤다.

1472년(성종 3) 절의(節義)가 높고 영달을 탐하지 않고 후진양성에 힘쓴 공으로 삼품교관(三品敎官)이 되었다. 문학에도 특출한 재능을 보여 가사(歌辭) 작품인 《상춘곡(賞春曲)》을 지었다. 태인 고현동을 중심으로 가사문학의 전통이 전라도 각지로 전파되었으며 최근까지 가사문학의 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 예조판서에 추증되고 태인의 무성서원(武城書院)에 배향되었다. 문집에 《불우헌집(不憂軒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