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최원철 입니다.
둘 다 영향이 있습니다. 체지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방세포는 갯수도 많아지고, 크기도 커집니다. 좀 더 정확한 표현으로 하면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기에는 지방세포 갯수 증가가 크기 증가보다는 우세하며, 성인기에는 지방세포 갯수 증가보다 크기 증가가 우세합니다.
예전에는, 성인기는 성장이 멈췄기 때문에 지방세포 갯수 증가는 없이 크기 증가만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운동, 식이조절을 통한 다이어트는 갯수 감소보다는 크기감소를 주로 일으킵니다. 하지만 냉동지방분해, 고주파충격파관리, 지방분해주사, 지방흡입수술, 복부지방성형술 처럼 시술, 수술적인 인위적으로 지방세포 갯수를 줄였을 때에 우리 몸은 다시 갯수 증가도 보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90년 초 중반, 지방흡입수술이 처음 나왔을 때 인류는 비만을 정복한 것으로 알았습니다. 즉, 성인기에 접어든 사람이 지방흡입수술로 인위적으로 갯수를 줄이면 영원히 지방세포 갯수 증가는 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방흡입수술을 했더라도 살이 찌는 상황에서는 다시 그 부위에 갯수증가, 크기증가가 발생하게 됩니다.
살이 찌는 상황에서는 지방세포의 갯수증가, 크기 증가 둘 다 보이게 되지만, 성장기에 비만인 경우 아무래도 지방세포 갯수 자체가 많기 때문에 성인기에 비만인 경우보다는 다이어트에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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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