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벤후크

레벤후크

다른 표기 언어 Antonie van Leeuwenhoek
요약 테이블
출생 1632년 10월 24일, 네덜란드 델프트
사망 1723년 8월 26일, 델프트
국적 네덜란드

요약 세균과 원생동물을 최초로 관찰했으며, 하등동물을 연구해 자연발생설을 반박했고, 세균학과 원생동물학의 기초 확립에 도움을 주었다. 그의 초기생애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아주 짧은 초점거리를 갖는 양질의 렌즈로 이루어진 단안현미경을 만들었는데, 그당시 색수차의 문제가 많았던 복합현미경보다 성능이 좋았다. 그의 연구는 과학연구로서의 체계성은 부족했지만, 신중한 관찰력을 통해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많이 발견했다. 1674년부터 세균과 원생동물을 관찰하기 시작했으며, 빗물·연못·우물물 및 사람의 구강·장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미소동물들을 분리해 크기를 재었다. 1677년 스티븐 함과 함께 곤충·개·사람의 정자에 대해 최초로 기술했다. 1683년의 발표에서는 최초로 관찰한 세균을 직접 그렸다. 여러 하등동물의 생활사에 관한 연구에서 그는 그것들이 자연적으로 생겨나거나 부패물로부터 발생된다는 그당시의 학설과는 반대로 알에서 부화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안토니 반 레벤호크(Antonie van Leeuwenhoek)
안토니 반 레벤호크(Antonie van Leeuwenhoek)

하등동물을 연구해 자연발생설을 반박했고, 세균학과 원생동물학의 기초 확립에 도움을 주었다(미생물학).

그의 초기생애에 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1648년 의붓아버지가 죽자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포목상의 견습생이 되었으며, 20세 때 델프트로 돌아와 포목상과 이발소를 차렸고, 1660년에는 델프트 사법장관의 시종(侍從)이 되었다.

아주 짧은 초점거리를 갖는 양질의 렌즈로 이루어진 단안현미경(單眼顯微鏡)을 만들었는데, 그당시 색수차(色收差)의 문제가 많았던 복합현미경보다 성능이 좋았다. 그의 연구는 과학연구로서의 체계성은 부족했지만, 신중한 관찰력을 통해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많이 발견했다.

1674년부터 세균과 원생동물을 관찰하기 시작했으며, 빗물·연못·우물물 및 사람의 구강·장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미소동물들을 분리해 크기를 재었다.

1677년 스티븐 함과 함께 곤충·개·사람의 정자에 대해 최초로 기술했다. 광학 렌즈의 구조, 횡문근, 곤충의 구기(口器)와 식물의 미세구조에 대한 연구를 했고 진딧물의 단위생식을 발견했다.

1680년에는 효모가 구형의 작은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밝혔고, 1684년 적혈구세포를 처음으로 정확히 기술함으로써 1660년 마르첼로 말피기가 발견한 모세혈관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확장시켰다. 1702년 윤형동물류(→ 윤형동물)를 관찰하면서, "미소동물들은 떨어지는 빗방울·수로·빗물통 등 모든 종류의 물에서 발견되며, 그런 미소동물은 먼지와 함께 공기 중을 떠다니며 바람에 의해 운반되기 때문에 야외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친구의 권유로 영국 왕립학회에 가입해 1680년에 회원이 되었으며, 1673~1723년에 그의 발견 대부분은 비공식적인 편지로 전달되었다.

그의 발견의 대부분은 학회지 〈철학회보 Philosophical Transactions〉에 발표되었고, 1683년의 발표에서는 최초로 관찰한 세균을 직접 그렸다.

여러 하등동물의 생활사에 관한 연구에서 그는 그것들이 자연적으로 생겨나거나 부패물로부터 발생된다는 그당시의 학설과는 반대로, 곡식창고에 있는 바구미들의 유충은 날개 달린 곤충들이 낳은 알에서 부화된다는 것을 증명했다(당시는 곡식창고뿐 아니라 밀에서도 바구미들이 저절로 생긴다고 추측했음). 벼룩에 관한 편지에서는 구조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알로부터 우화(羽化)가 시작되는 변태의 전과정을 조사한 것이 아주 흥미로운데, 그것은 그의 관찰의 정확도를 보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하등동물 자연발생설의 반대를 위한 예증이었다.

몇몇 학자들은 벼룩이 모래에서 발생한다고 했고, 또다른 학자들은 먼지나 그와 비슷한 것으로부터 생겨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레벤후크는 크기가 큰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벼룩도 모든 성질을 완벽하게 어버이로부터 물려받으며, 날개 달린 일반적인 곤충의 발생방식과 같은 방식으로 발생한다는 것을 밝혔다.

개미의 생활사도 자세히 연구해, 개미의 알이라고 생각한 것은 거의 우화한 완전한 곤충이 들어 있는 번데기이며, 진짜 알은 더욱 작고 구더기나 애벌레들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밝혔다.

홍합류나 다른 패각류도 해변의 모래사장이나 강바닥에 있는 진흙으로부터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발생과정을 통해 알로부터 생겨난다고 주장했다. 담수성 홍합류의 발생도 이와 비슷하고, 발생초기 미소동물에게 어떻게 잡아먹히는가를 관찰한 결과 이런 미소동물 중 상당수가 섬모충류·편모충류·좀벌레속(Vortlcella)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어의 발생과정도 연구했는데, 당시는 일반적인 발생과정 없이 이슬로부터 장어가 발생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극적인 발견들로 인해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러시아의 표트르 1세, 영국의 제임스 2세,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 등 유명인사들의 방문을 받았다.

레벤후크는 현미경 사용법을 비밀로 했기 때문에 아직도 의문점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일생 동안 400개 이상의 렌즈를 만들었는데, 대부분이 바늘구멍만한 작은 것으로 보통 2개의 얇은 놋쇠판 사이에 놓여 고정되어 있다. 렌즈 중 큰 것은 왕립학회에 남겨졌는데 배율이 50~300배 사이의 것들이다. 세균과 같이 작은 사물을 관찰하려면 렌즈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간접조명이나 다른 기술이 필요했는데, 그는 그 방법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90세의 긴 생애를 마칠 때까지 연구를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