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형

네팔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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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은 내륙국으로 히말라야산맥 남단에 걸쳐있다. 북쪽 히말라야산맥 너머로는 중국 티베트와, 그 외 방향으로는 인도와 국경을 접한다. 히말라야산맥 방향을 따라 펼쳐진 약 880km의 너비와는 다르게, 국토의 폭은 150~250km에 불과하다. 좁은 국토 폭에도 불구하고 네팔은 다양한 지형을 보인다. 네팔에 소재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의 해발고도가 8,868m인 것과 대조적으로, 가장 낮은 지역은 해발고도가 59m이며, 남부 인도와의 국경을 중심으로 고도 100m를 넘지 않는 곳이 위치한다.

고도에 따라 히말라야산맥과 가까운 지역부터 히말(Himal), 파하드(Pahad), 테라이(Terai)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히말 지역은 고도가 3,000m 이상인 산악 지역이며, 히말라야산맥의 영역으로 네팔 면적의 약 15%를 차지한다. 이 지역에서 7,000m 이상의 산은 90개 이상이 있으며, 에베레스트산, 안나푸르나산(8,091m), 칸첸중가산(8,586m)과 같은 유명 산지를 포함하여 8개의 8,000m이상의 봉우리가 소재한다. 이 지역은 대부분 계절에 따라 목축 면적을 달리하는 이동방목(Transhumance)을 주된 토지이용으로 하고 있으며, 5,000m에서 5,500m이상이 되면 설선에 다다르게 된다.

파하드 지역은 히말 지역의 남부와 테라이 지역의 북부에 위치한다. 네팔의 약 68%의 지역이 이 지역에 포함되며 고도 600m이상 3,000m이하 지역을 가리킨다. 이 지역은 수도인 카트만두와 네팔 최대 휴양도시인 포카라를 포함한다. 이러한 주요 거주지역들은 분지 형태로 되어 있으며, 과거에는 호수 또는 계곡이였으나 하천 또는 빙하로 운반된 물질이 퇴적되면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테라이 지역은 고도가 600m이하인 지역으로 네팔보다는 인도 북부와 자연환경과 문화 특성이 유사하다. 면적의 17%를 차지하고, 평탄하며 비옥한 지역이다. 열대기후 지역에 가까우며, 평탄지의 지형속성을 띈다.

네팔의 주요 하천은 코시강, 간다크강, 마하칼리강이라 할 수 있다. 이 강들은 대부분 북에서 남으로 산맥을 가로질러 흐르며 남북방향의 협곡을 형성하며, 모두 인도의 갠지스강으로 합류한다. 분수계는 국경선이 정해지는 방식인 높은 봉우리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그보다 더 북쪽인 티베트에 있는 경우가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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