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강

요약 인도 북동부와 네팔을 넘나드는 강이다.

갠지스강의 주요 지류이다. 코시강과 그 지류들은 에베레스트산 지역을 포함한 티베트와 네팔 동부의 1/3에서 흐른다. 인도와 네팔의 국경선 북쪽 약 48km 지점에서 주요 지류들과 합류한다. 강의 경로는 그동안 12번 이상 변경됐고,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동쪽에서 서쪽으로 120km 정도 이동했다. 홍수로 인한 사망률이 세계 2위인 인도에서 홍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비하르(Bihar)주(州) 북부 평야로 흘러든다. 강은 한때 ‘비하르의 슬픔’이라고도 불려졌다. 평균 유량은 1,564㎥/s이고, 홍수가 최고조에 이를 때엔 18배 이상 많아진다. 강의 산악지대에는 관광중심지인 네팔의 남체바자르(Nāmche Bāzār)가 있다. 평야지대에는 네팔의 비라트나가르(Birātnagar)·인도의 푸르니아(Purnia)·카티하르(Katihār) 등의 도시가 있다. 인도 쪽 강의 지류는 카믈라(Kamlā)·바그마티(Bāghmati) 등이다. 네팔 쪽에는 타마코시(Tama Koshi)·두드코시(Dudh Koshk) 등 7개의 주요 지류가 있다. 서사시 마하바라타(Mahabharata)에 카우시키(Kauśiki)강으로 언급된 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