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스

요약 이나코스의 증손자로 아르고스 지역을 다스리는 세 번째 왕이다. 아폴로도로스에 의하면 아르고스는 제우스의 피를 물려받은 최초의 인간이다. 외할아버지인 포로네우스로부터 펠로폰네소스 지역을 다스리는 왕권을 물려받고, 그 나라를 자신의 이름을 따서 아르고스라 부른다.

페테르 파울 루벤스, 헤르메스와 아르고스, 1635년 ~ 1638년

외국어 표기	Άργος(그리스어)
구분	왕 > 아르고스
어원	“빛나는”의 의미
관련 인물	니오베, 포로네우스
관련 지명	아르고스 시
가족관계	제우스의 아들, 니오베의 아들, 에우아드네의 남편, 에크바소스의 형제

아르고스(아르고스의 왕) 인물관계도

니오베와 제우스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에우아드네와 결혼하여 4명의 아들을 낳는다.

신화 이야기

조상 및 부모

아르고스는 아르고스 지방을 다스리던 세 번째 왕으로 강의 신인 이나코스의 증손자이다. 『비블리오테케』에 의하면,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의 아들인 이나코스는 배다른 누이동생 멜리아와 결혼하여 포로네우스와 아이기알레오스라는 아들을 얻는다. 그런데 아폴로도로스는 펠라스고스도 이나코스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설도 소개하고 있다. 아이기알레오스는 후사가 없이 죽었는데, 나라의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따서 아이기알레이아라고 불린다. 그의 형제인 포로네우스, 즉 아르고스의 아버지는 나중에 펠로폰네소스 지역이라 불리는 지역 전체를 다스리는 왕이 된다. 그는 요정 텔레디케와 결혼하여 아피스와 니오베를 낳는다.

아폴로도로스에 의하면 니오베는 제우스가 관계를 맺은 최초의 여자라고 한다. 니오베는 제우스와의 사이에 아르고스를 낳은 것이다. 따라서 니오베는 제우스의 자식을 낳은 최초의 여자이고 아르고스는 제우스의 피를 물려받은 최초의 인간인 것이다. 파우사니아스의 『그리스 안내』에 의하면 그는 외할아버지인 포로네우스로부터 펠로폰네소스 지역을 다스리는 왕권을 물려받고, 왕국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아르고스 왕국이라 부른다.

이렇게 해서 그는 아르고스 지역을 다스리게 된 세 번째 왕으로 아르고스 시의 명조이자 아르고스 왕국의 초대 왕이 된다. 아르고스 사람들은 그리스 사람들을 총칭하는 이름으로 쓰일 만큼 이 도시는 그리스 신화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후손들

『비블리오테케』에 의하면 그는 강의 신 트라키아 지역에 흐르는 강의 신 스트리몬과 네아이라 사이에 태어난 딸인 에우아드네와 결혼한다. 그는 에우아드네와 사이에 아들 4명, 엑바소스, 페이라스, 에피다우로스 그리고 크리아소스를 낳는다. 아들들 중 크리아소스가 왕위를 이어받는다.

그리고 아르고스의 또 다른 아들 엑바소스의 손자가 바로 아르고스와 이름이 같은 그 유명한 백 개의 눈을 가진 거인이다. 백 개의 눈을 가진 그 아르고스는 모든 것을 보는 아르고스 인이라는 의미에서 “아르고스 파놉테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르고스 - 아르고스 파놉테스’ 참조)

이 아르고스 파놉테스가 아르고스 왕의 증손자이다.

또 다른 아르고스

1. 아르고스 왕의 증손자로 백 개의 눈을 가진 거인의 이름도 아르고스이다. 아르고스 파놉테스란 별명을 갖고 있다.

2. 아르고호를 만든 목수의 이름도 아르고스이다. 그는 아테나 여신의 도움으로 유례없는 훌륭한 배를 만든다. 그리고 나중에는 선원으로 원정에 참가한다.

3. 오디세우스의 집에서 기르던 개의 이름도 아르고스이다. 20년 만에 돌아온 옛 주인 오디세우스를 보자 첫 순간에 그를 알아본다. 그리고는 마지막 숨을 거둔다.

아르고스 인물관계도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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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베와 제우스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에우아드네와 결혼하여 4명의 아들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