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베

요약 제우스가 관계를 맺은 최초의 여자로, 제우스와 사이에 아르고스를 낳는다. 따라서 니오베는 제우스의 자식을 낳은 최초의 여자이고 아르고스는 제우스의 피를 물려받은 최초의 인간인 것이다. 아르고스는 외할아버지인 포로네우스로부터 펠로폰네소스 지역을 다스리는 왕권을 물려받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아르고스 왕국이라 부른다.

니오베(포로네우스의 딸) 인물관계도

포로네우스의 딸로, 제우스와 사이에 아르고스를 낳았다.

신화 이야기

집안 이야기

니오베는 강의 신인 이나코스의 손녀이다. 『비블리오테케』에 의하면,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의 아들인 이나코스는 배다른 누이동생 멜리아와 결혼하여 포로네우스와 아이기알레오스라는 아들을 얻는다. 아이기알레오스는 후사가 없이 죽었는데, 나라의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따서 아이기알레이아라고 불린다. 그의 형제인 포로네우스는 나중에 펠로폰네소스 지역이라 불리는 지역 전체를 다스리는 왕이 되고, 요정 텔레디케와 결혼하여 아피스와 니오베를 낳는다. 따라서 니오베는 부계쪽으로 보면 태양의 신 오케아노스의 후손이 되는 것이다.

니오베의 자식과 후손들

아폴로도로스에 의하면 니오베는 제우스가 관계를 맺은 최초의 여자라고 한다. 니오베는 제우스와의 사이에 아르고스를 낳는다. 따라서 니오베는 제우스의 자식을 낳은 최초의 여자이고 아르고스는 제우스의 피를 물려받은 최초의 인간인 것이다. 파우사니아스의 『그리스 안내』에 의하면 아르고스는 외할아버지인 포로네우스로부터 펠로폰네소스 지역을 다스리는 왕권을 물려받았고, 왕국을 자신의 이름을 따서 아르고스 왕국이라 부른다. 이렇게 해서 니오베의 아들 아르고스는 아르고스 지역을 다스리게 된 세 번째 왕으로 아르고스 왕국의 시조이자 초대 왕이 된다.

『비블리오테케』에 의하면 니오베의 아들인 아르고스 왕은 강의 신 스트리몬과 네아이라 사이에 태어난 딸인 에우아드네와 결혼한다. 그는 에우아드네와 사이에 아들 4명, 엑바소스, 페이라스, 에피다우로스 그리고 크리아소스를 낳는다. 아들들 중 크리아소스가 왕위를 이어받는다.

그리고 아르고스의 또 다른 아들 엑바소스의 손자가 바로 아르고스와 이름이 같은 그 유명한 백 개의 눈을 가진 거인이다. 백 개의 눈을 가진 그 아르고스는 모든 것을 보는 아르고스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아르고스 파놉테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 아르고스 파놉테스가 바로 니오베의 고손자이다. 그리고 아르고스의 아들이 이아소스인데, 『비블리오테케』에 의하면, 이아소스의 딸이 바로 이오라고 한다. 제우스의 사랑을 받았다는 이유로 헤라로부터 온갖 학대를 받은 이오! 이오도 바로 니오베의 후손인 것이다.

제우스와 관계를 맺은 최초의 여자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폴로도로스는 포로네우스의 딸 니오베를 제우스가 관계를 맺은 최초의 여자라고 전하고 있다. 그리고 제우스의 사랑을 받은 이오는 니오베의 후손으로 기록되어있다. 아폴로도로스에 의하면 이오는 이아소스의 딸이지만,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이오는 니오베의 할아버지인 이나코스의 딸로 전해지고 있다. 다시 말해 이오는 니오베의 고모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이 설에 의하면, 이오가 제우스가 관계를 맺은 최초의 여자이고 이오가 낳은 아들 에파포스가 제우스의 피를 물려받은 최초의 인간이 되는 것이다.

또 다른 니오베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니오베는 테바이의 왕 암피온의 아내 니오베이다. 테바이의 왕비 니오베는 7명의 아들과 7명의 딸이 있는 자신이 남매만 낳은 레토 여신보다 더 훌륭하다고 자랑하다 분노한 레토 여신에 의해 자식을 모두 잃는다.(→‘니오베 - 암피온의 아내’ 참조)

니오베 인물관계도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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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네우스의 딸로, 제우스와 사이에 아르고스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