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리아인

요약 고대 아시리아 제국을 구성한 사람들로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강 유역에 거주하며 셈어족의 신-아람어(Neo-Aramaic)를 사용한 민족이다.

칼데안(Chaldeans), 시리악(Syriacs), 아람인(Arameans), 아시리아인(Asyrian)으로 세분화 할 수 있는 민족으로 아시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셈어족인 신-아람어을 주로 사용하며, 종교는 그리스도교 유입 이후부터 시리아동방정교회와 아시리아동방정교회 또는 칼데아정교회를 믿었다.

역사학자들은 아시리아인의 기원은 BC 25세기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한 부분이었던 고대 제국 아시리아라고 추정한다. 아시리아의 역사는 크게 20 ~15 세기의 초기, BC 15 ~10세기의 중기, BC 911 년 ~ BC 612년의 신-아시리아의 세 시기로 구분한다. BC 1세기 경부터는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AC 300년 이후에 그리스도교가 확산되자 네스토리우스파의 단성론을 수용하고, 동방정교회를 받아들였다.

7세기부터 사라센제국이 지역을 통치함에 따라 이슬람교를 수용하였으며, 1258년 몽골의 침입을 받아 14세기에는 티무르왕조의 치하에 있었다. 17세기 이후 아시리아인들의 거주 지역을 오스만 제국이 다스리게 되었고,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4~18년과 1922년~25년까지 오스만 제국이 소수 민족이었던 그리스도교계의 아시리아인들을 집단 학살하는 사건으로 전체 인구수가 크게 감소하였다.

고대 아시리아 제국 이후에 다양한 종교와 왕조의 지배를 받았다. 특정 국가에 모여 거주하지 않고 현 이란 북서부와 튀르키예 남동부·시리아 북동부·이라크 북부 일대를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