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메소포타미아

[ Mesopotamia ]

요약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빌론의 아름다운 여인으로 세 명의 구혼자가 그녀를 얻기 위해 다투다 모두 죽었다고 한다.
원어명 Μεσοποταμία

바빌론(Babylon) 인근의 작은 섬에 위치한 아프로디테(Aphrodite) 신전 여사제의 세 명의 딸 가운데 하나이다.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 포티우스(Photius, 810~893)가 ≪비블리오테카(Bibliotheca)≫에서 이암블리코스(Iamblichus)의 기록이라고 인용하고 있는 이야기에 등장한다.

메소포타미아에게는 티그리스(Tigris)와 유프라테스(Euphrates)라는 이름의 언니들이 있었다. 그녀는 태어날 때 자매 가운데 가장 추했으나 아프로디테의 축복을 받아 자라면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하였다. 메소포타미아의 아름다움에 반한 세 명의 젊은이가 동시에 청혼을 해오자 고민끝에 그녀는 공정한 심판자로 이름이 높은 보코로스(Bochorus)에게 선택을 맡겼다. 세 명의 구혼자는 각자 자신이 선택되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첫 번째 구혼자는 메소포타미아에게서 그녀가 마시던 잔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젊은이는 메소포타미아가 머리에 쓰고 있던 화관(花冠)을 자신에게 주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젊은이는 메소포타미아가 입맞춤을 해 주었다고 밝혔다. 입맞춤이 연인사이의 가장 확실한 징표라고 생각한 보코로스는 메소포타미아가 세 번째 구혼자에게 속한다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다른 두 구혼자들은 이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화를 냈다. 결국 그들은 서로 다투다가 모두 죽어 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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