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교향악단

고려교향악단

[ 高麗交響樂團 ]

요약 광복 후 설립된 최초 교향악단.

1945년 9월 15일 고려교향협회(高麗交響協會)가 고려교향악단을 창단하고 10월 창단공연을 수도극장(首都劇場)에서 열었을 때, 계정식(桂貞植)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등을 연주하였다. 1946년 3월 16일~17일 고려교향악단의 제1회 정기연주회에서 계정식은 베토벤의 "전원교향곡"·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베르리오즈의 "헝가리 행진곡"을 지휘했고, 1947년 3월 제2회 정기공연, 제4회·제5회·제6회 정기공연 때에도 지휘하였다.

고려교향악단 제14회 프로그램(1947년)

고려교향악단 제14회 프로그램(1947년)

고려교향악단은 제26회의 정기공연을 끝으로 해산되었다. 1946년 당시 고려교향악단의 단원은 다음과 같다.

제1 바이올린: 정희석(鄭熙錫)·전희봉(全熙奉)·이계성(李桂成)·이동훈(李東勳)·백해제(白海帝)·문인운(文磷雲)·최영우(崔泳祐)·강필정(康弼禎)·엄광섭(嚴光燮)·안용구·문길용(文吉容)·김길영(金吉永); 제2 바이올린: 조봉덕(趙鳳德)·이용철(李用哲)·민원규(閔元圭)·이동희(李東熙)·허상(許湘)·이숭태(李崇泰)·안용남(安容南)·안홍준(安泓濬)·이대선(李大善)·김응무(金應娬); 비올라: 윤낙순(尹樂淳)·김희조(金熙祚)·이영돈(李泳敦)·장하린(張河麟)·홍현걸(洪鉉傑)·김두철(金斗徹)·김남철(金南哲); 첼로: 이동렬(李東烈)·전봉초(全鳳楚)·우달형(禹達亨)·유정용(劉廷鏞)·박순희(朴舜喜)·박국록(朴國錄)·김준덕(金俊德)·김재홍(金在洪); 콘트라베이스: 이기항(李基恒)·이정언(李禎彦)·김흥교(金興敎); 풀루트: 이기윤(李基潤)·이병문(李秉文)·홍수만(洪壽萬)·김병규(金秉奎); 클라리넷: 홍광은(洪光銀)·나순영(羅順榮)·진창원(秦昌源); 트럼펫: 김종대(金鍾大)·안점수(安點壽)·김윤재(金潤載); 트럼본: 송호영(宋昊榮)·김만복(金萬福)·백영준(白英俊); 피콜로: 이병문(李秉文); 팀파니: 홍승학(洪承鶴); 오보에: 이병우(李炳祐)·강성기(康性基); 바순: 김영규(金英圭)·조원희(趙元熙); 호른: 현수강(玄壽康)·송일규(宋一圭); 배터리: 권용진(權龍鎭)·홍광수(洪光洙)였다.

참고문헌

  • 『文藝總鑑』,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6년, 353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8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