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어사 고기떼가 변해 돌이된 만어

만어사 고기떼가 변해 돌이된 만어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사찰전설

• 주제 : 사찰전설
• 국가 : 한국
• 시대 : 신라
• 지역 : 경상도

① 『삼국유사(三國遺事)』 「탑상(塔像)」편 ‘어산불영(魚山佛影)’ 조에 의하면, 지금의 양산지역 옥지(玉池)라는 연못에 사악한 독룡 한 마리와 사람을 잡아먹는 다섯 나찰(羅刹)이 서로 사귀면서, 농민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는 등 온갖 행패를 일삼았다고 한다.
이에 가락국 수로왕이 주술로 그들의 악행을 제거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부처님께 설법을 청해 이들로부터 오계(五戒)를 받게 하였다.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의 감화를 받아 이 산중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는데, 대부분 경쇠소리를 내는 신비로운 돌이라는 것이다.

②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의 신승(神僧)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승은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 터라고 일러주었고, 이윽고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종류의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다.
신승의 말처럼 왕자가 길을 가다가 잠시 쉬기 위해 머무르자 용왕의 아들은 미륵 돌로 변하였고, 수많은 고기 역시 돌로 굳어져 장관을 이루는 돌밭으로 변해 버렸다고 한다.
그들이 머물러 쉰 곳은 만어사 미륵전 자리였는데, 지금도 미륵전 아래에는 무수한 돌무덤이 첩첩이 깔려 있어 이러한 전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 돌은 두들기면 맑은 쇳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한다.
① 『삼국유사(三國遺事)』 「탑상(塔像)」편 ‘어산불영(魚山佛影)’ 조에 의하면, 지금의 양산지역 옥지(玉池)라는 연못에 사악한 독룡 한 마리와 사람을 잡아먹는 다섯 나찰(羅刹)이 서로 사귀면서, 농민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는 등 온갖 행패를 일삼았다고 한다.
이에 가락국 수로왕이 주술로 그들의 악행을 제거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부처님께 설법을 청해 이들로부터 오계(五戒)를 받게 하였다.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의 감화를 받아 이 산중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는데, 대부분 경쇠소리를 내는 신비로운 돌이라는 것이다.

②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의 신승(神僧)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승은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 터라고 일러주었고, 이윽고 왕자가 길을 떠나니 수많은 종류의 고기떼가 그의 뒤를 따랐다.
신승의 말처럼 왕자가 길을 가다가 잠시 쉬기 위해 머무르자 용왕의 아들은 미륵 돌로 변하였고, 수많은 고기 역시 돌로 굳어져 장관을 이루는 돌밭으로 변해 버렸다고 한다.
그들이 머물러 쉰 곳은 만어사 미륵전 자리였는데, 지금도 미륵전 아래에는 무수한 돌무덤이 첩첩이 깔려 있어 이러한 전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 돌은 두들기면 맑은 쇳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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