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해자

월성 해자

[ 慶州 月城 垓子 ]

지역 경주

경상북도(慶尙北道) 경주시(慶州市) 인왕동(仁旺洞) 449번지 일대의 사적 제16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주 월성의 주변지역에서 확인된 해자(垓子)와 집자리 유적이다. 1984년부터 1989년까지 경주고적발굴조사단이 월성해자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조사결과 해자 및 초기 신라시대의 집자리 그리고 신라시대의 대형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계속된 조사에서 월성의 서편문지로 추정되는 위치의 성벽 뿌리부분 확인 발굴조사 중 지표하 3~4.5m 깊이의 흑색재층에서 각종 토기, 토제품, 골각기, 목기, 곡옥 등이 인골과 함께 출토되었다. 흑색재층은 토성벽의 사면을 따라 넓게 분포되고 있었으나 부분 발굴조사에 그쳤다. 그러나 이곳에서 출토된 각종의 유물은 분명히 통일신라시대의 유물과는 그 양상이 다른 것으로, 와질계(瓦質系)의 화로모양토기(爐形土器), 돗자리무늬토기편, 연질항아리, 손잡이납작바닥항아리 등과 가락바퀴(紡錘車), 그물추(漁網錘), 흙구슬(土球), 뼈바늘(骨針), 손칼자루(刀子柄), 굽은옥(曲玉), 절자옥, 칠기고배(漆器豆), 칠기빗 등이 출토되었다.

참고문헌

  • 月城垓子 Ⅰ·Ⅱ(國立慶州文化財硏究所, 199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