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매리 돌널무덤

상매리 돌널무덤

[ 沙里院 上梅里 石棺墓 ]

지역 사리원

황해북도 사리원시 상매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돌널무덤(石棺墓) 유적으로 1956년 사리원 역사박물관에서 발굴하였다. 유적은 사리원역에서 북쪽으로 1㎞에 있는데 부근에서 돌널무덤이 4기 확인되었고 그 가운데 1기를 발굴하였다.

무덤 장축은 서북-동남 방향으로, 평면 장방형(長方形)을 이루고 있는데 두께 3-4㎝의 점판암 판돌(板石)을 이용하여 무덤칸을 만들었다. 무덤칸의 크기는 길이, 너비, 깊이가 1.36×0.42×0.58cm이며 뚜껑돌(蓋石)은 길이, 너비가 1.45×0.6m로 돌널 보다 약간 크게 만들어 덮었다. 무덤 바닥에는 잘 다듬은 판돌을 깔았는데 바닥에서 7㎝ 올려 들림바닥 형식으로 깔았다.

부장유물로는 청동화살촉(銅鏃) 1점, 돌화살촉(石鏃) 4점, 구멍뚫린 소라껍질 2점이 나왔다. 연대는 B.C. 2000년 후반기의 유적으로 보고 있다.

상매리 유적 출토유물

상매리 유적 출토유물

참고문헌

  • 북한의 선사고고학 3-청동기 시대와 문화(장호수, 백산문화, 1992년)
  • 황해북도 사리원시 상매리 석상분 조사보고(고고학 및 민속학 연구소, 대동강 및 재령강 유역 고분 발굴보고, 고고학자료집 2, 195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