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모양석기
[ 舟形石器 ]
![수양개 출토 배모양석기. 길이 6.7cm](https://img-api.cboard.net/img_n.php?image_url=https://dbscthumb-phinf.pstatic.net/1171_000_1/20120613233612486_HN6EIPLK8.jpg/05720.jpg?type=m4500_4500_fst_n&wm=Y)
수양개 출토 배모양석기. 길이 6.7cm
기능적으로는 긁개의 한 종류이고 형태적으로는 그 외형이 배 모양을 하고 있는 석기의 일종이다. 이 석기는 후기구석기시대 전기부터 나타난 전형적인 석기인데 오리냐시안 문화를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일대에 넓게 분포되어 있고 한국의 수양개 유적에서도 일부 발견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이 석기는 유럽에서는 한동안 석기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동북아시아에서는 세형몸돌로 만들어진 것이다. 동북아시아에서 발견되는 배모양석기는 원칙적으로 세형몸돌로서 간주되어야 한다. 그 외형이나 세형돌날을 떼어내는 기술의 시원이 가파른 잔손질로부터 일부 영향을 받은 것처럼 가끔 긁개의 하나로 사용될 수도 있다.
참고문헌
- Paleolitovedenie(A.P.Derevianko·S.V.Markin·S.A.Vasilievskii, 1994년)